그랜저의 완벽한 부활… 3월 판매율 1만3358대로 독보적

  • 경제/과학
  • 자동차

그랜저의 완벽한 부활… 3월 판매율 1만3358대로 독보적

  • 승인 2017-04-05 14:43
  • 신문게재 2017-04-06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그랜저 4개월 연속 1만여대 이상 판매

1위~4위 현대차, 5위~ 9위 기아차가 점유

사드보복, 저성장에 현기차 해외판매 감소


4개월 연속 그랜저의 돌풍이 매섭다.

작년 11월 출시 이후 매달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최근 출시된 신차 가운데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출시 첫 달이었던 11월 7984대, 12월 1만7247대, 1월 1만586대, 2월 1만913대 그리고 3월 1만3358대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누적 판매수는 6만대다.

2017 신형그랜저는 2011년 5세대 출시 이후 무려 5년 만에 탄생한 신차다.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위축되고 있었던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었다. 준대형 세단의 고유 프리미엄을 모두 물려받았고, 외관과 세부적인 기술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사전계약 3주 만에 2만7000대. 2009년 YF쏘나타 1만827대의 기록을 단숨에 넘어섰다. 그랜저는 명실상부 2017년 최고의 차로 지목받고 있다.

3월 국내 자동차 판매율을 살펴보면 그랜저의 인기는 더욱 독보적이다.

1만대 이상을 판매한 차량은 그랜저를 제외하면 전무하다. 상용차 포터가 9790대로 2위, 쏘나타가 7578대로 3위, 아반떼가 7000대를 판매했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현대자동차가 점유하며 내수시장을 압도하는 형상이다.

5위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다. 지난달보다 1300대 이상된 6514대다. 신형 올 뉴 모닝의 효과는 이번달에도 계속됐다. 모닝이 6343대를 기록해 6위다. 7위 쏘렌토 6328대, 8위 봉고 트럭 6031대다. 9위는 싼타페 5459대, 10위는K7 5445대로 나타났다.

불황의 상징인 포터와 봉고는 판매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신형 차인 모닝과 K7의 활약이 두드러진 3월이었다.

업체별로 판매율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6만3765대로 점유율 43.7%다. 기아차는 4만7621대로 32.6%로 현대차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1만4778대로 10.1%, 르노삼성은 1만510대 7.2%다. 쌍용은 9229대로 6.3% 점유율에 그쳤다.

작년 돌풍의 중심이었던 한국지엠 말리부, 르노삼성 SM6는 판매율이 평이한 탓에 국내 시장 점유율까지 하락했다.

3월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인 차종은 QM3와 니로다. QM3는 지난달 2대에서 3월 1627대가 판매됐다. 니로도 지난달 6대에서 2183대를 판매해 변동률이 급증했다. 전기자동차 아이오닉도 3월 1116대가 팔렸다.

문제는 해외시장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3월 해외공장 판매는 24만3892대다. 작년 같은기간보다 무려 7.8%가 줄었다. 이 가운데 중국판매량은 1년 사이 44.3%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68%의 감소에 악재가 반복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국내시장은 그랜저를 중심으로 판매율이 평이한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과 해외시장의 저상장 기류가 매우 심각해 올해 자동차 시장은 또 한번의 고비가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3.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