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아파트 주민, 논산시청서 첫 집회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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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아파트 주민, 논산시청서 첫 집회 ‘뿔났다’

삼풍백화점 참사 비유, 준공을 강력하게 막아달라 ‘호소’ 3자 회의 합의점 못 찾고 파행, 논산시는 주민안전 책임져라 규탄

  • 승인 2017-08-08 10:40
  • 신문게재 2017-08-09 16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 기산아파트 대책위와 주민 50여명은 8일 오전 9시 집회 신고를 내고 논산시청앞 주차장에서 1차 집회를 가졌다.
▲ 기산아파트 대책위와 주민 50여명은 8일 오전 9시 집회 신고를 내고 논산시청앞 주차장에서 1차 집회를 가졌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기산아파트 주민들이 뿔났다.<중도일보 7월 12일자 16면 보도>

기산아파트 대책위와 주민 50여명은 8일 오전 9시 집회 신고를 내고 논산시청앞 주차장에서 1차 집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집회는 신축공사로 인한 붕괴위험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지난 2년간 수 없는 민원과 호소에도 논산시 행정은 무능과 무태, 안일한 태도를 보여 울분 속에 집회를 갖게 됐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기산아파트를 비롯해 동서빌라, 개인주택 등에서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이태로ㆍ원상문ㆍ김용환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예전 삼풍백화점 참사를 비유하며 안전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준공을 강력하게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논산시는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라, 논산시는 안일하게 대처하다 삼풍백화점 꼴난다, 논산시는 시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말뿐인 동고동락 필요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투쟁했다.

▲ 기산아파트를 비롯해 동서빌라, 개인주택 등에서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이태로ㆍ원상문ㆍ김용환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예전 삼풍백화점 참사를 비유하며 안전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준공을 강력하게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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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아파트를 비롯해 동서빌라, 개인주택 등에서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이태로ㆍ원상문ㆍ김용환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예전 삼풍백화점 참사를 비유하며 안전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준공을 강력하게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1일 대규모 주민 집회를 계획했던 기산아파트 주민들이 집회를 잠시 보류하고 합의점 모색을 위한 골든팰리스, 논산시와의 3자 회의를 가진바 있다.

지난 1일 오후 2시 논산시에서 자리를 마련한 3자 회의에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 진단을 위한 비용은 골든팰리스 측에서 부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대책위는 안전진단 후 하자보수에 대한 예치금 30억원과 현재 추진 중인 골든팰리스 입구 변경에 대해 요구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후 지난 4일 양측이 다시 만나 최종 합의에 들어갔지만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골든팰리스 측이 회의에 참석한 개인 신상에 대한 불만을 퍼부으며 심한 욕설이 오가는 등 결국 합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막판 기산 측으로의 30억 예치가 어렵다면 논산시로 이에 상응한 보증서를 끊어달라는 요구에 합의점을 찾는 듯 했으나 업체 측은 1억원 정도의 보증서 밖에는 끊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기산아파트 주민들은 예정대로 주민들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하면서 8일 첫 집회를 갖게 됐다.

집회에 나선 주민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궐기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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