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게임 만들고 챗봇 개발까지"… 예산임성중, 실습형 미래진로교육 눈길

  • 충청
  • 예산군

"AI로 게임 만들고 챗봇 개발까지"… 예산임성중, 실습형 미래진로교육 눈길

  • 승인 2026-06-05 20:0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임성중학교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보는 '미래진로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습 중심의 진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프롬프트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으로 미니게임과 챗봇을 개발하며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진로에 대한 흥미를 발견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산 임성중, 바이브 코딩 어렵지 않아요(1)
예산 임성중, 바이브 코딩하는 임성중 학생들(사진=임성중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중학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해보는 체험형 진로교육이 예산에서 열렸다.

예산임성중학교는 5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진로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건양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AI 기반 코딩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의 핵심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체험이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명령어인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수업에서는 AI를 활용한 자기표현 활동과 함께 미니게임 제작, 챗봇 개발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서로 공유하며 즐기는 과정은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챗봇을 활용한 문제 풀이 활동은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AI 활용 능력이 미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이 기술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 가운데서는 대결형 미니게임이 큰 관심을 모았다. 게임을 개발한 3학년 학급회장 박모 학생은 지속적인 수정과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급 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해 친구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 모학생은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꼈다"며 "그동안 회계·사무 분야를 진로로 생각했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코딩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성중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자유학기제를 통한 진로 탐색과 3학년 진로연계교육을 연계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과 간 융합 수업도 확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3.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2.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5.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