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서남대 인수 검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서남대 인수 검토

  • 승인 2017-08-15 16:00
  • 신문게재 2017-08-16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법인이사회, 인수추진검토위 구성 본격 활동

…의대 설립 숙원 검토 배경




한남대가 사실상 폐교 대상인 서남대 인수에 뛰어들었다.

오래전부터 대학의 숙원사업인 의대설립의 한을 풀기 위해서다.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이성희)는 14일 한남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남대 인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기독학원측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 등 6인으로 서남대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추진은 교육부가 최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불수용하고 서남대를 인수할 새로운 재정기여자를 찾도록 말미를 준 데 따른 것이다.

한남대 측은 교육부의 서남대 새 재정기여자의 조건으로 내건 333억원 보전과 남원·아산캠퍼스 인수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의 이번 서남대 인수 추진 검토는 10여년전부터 추진해 온 대학 숙원 사업인 의대설립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남대는 의대 설립을 대학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의대를 포함한 서남대 인수를 통해 학교의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수를 위한 인수 위원회를 구성했을 뿐 구체적인 교수ㆍ직원 고용 승계나 인수계획서 제출 일정 등의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

한남대 관계자는 “10여전부터 꾸준히 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쉽지 않았다”며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속에서도 국가재정 지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학교가 발전하고 있어 의대를 포함한 서남대 인수로 대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성료
  2.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3.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