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주축이 돼서 창업을 통해 기부 활동을 펴는 단체 ’대외활동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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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주축이 돼서 창업을 통해 기부 활동을 펴는 단체 ’대외활동플러스‘

  • 승인 2018-05-09 18:00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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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미, 이진솔 학생(순서대로)
성경 구절에 나오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글을 떠오르게 하는 대학생 단체가 있다고 해서, 그 단체와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승낙 받았다.

단체 이름은 '대외활동플러스'라는 곳으로 회원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정해 진행하고 있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은 이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규미 ·이진솔 여대생으로 단체의 '수석국장'들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 두 학생들에 의하면 '대외활동플러스'가 추구하는 목적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 '기부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고아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후원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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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플러스' 회원들
여기에 그동안 '대외활동프러스'가 추진한 사업들을 간단히 소개하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잔인하게 강탈한 독도의 수호신 '강치를 기억해'그리고 "'잊혀진 독립운동가 김문로 선생 알리기', 위탁아동 학습지원 프로젝트 '개화 희망찬 봉이 오다', 아동학대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치유 프로젝트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세요', 강아지 공장에서 강제 임신·출산 되고 있는 강아지 돌보기 프로젝트 '집에가자, 댕댕아'"등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Q : 현재 단체에서 가입하게 된 동기는?

이규미· 이진솔 : 우리는 현재 대학에서 전공한 과목이 경영학이다 보니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경로로 알아보던 중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됐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그런 걸로 알고 있다.

Q: 이 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주로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도는 어떠한가?

이규미: 대외활동플러스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큰 건 아니다. 아직 우리는 경제적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 주로 모자, 카우치 지갑 , 여권 지갑, 배지 등 작고 소규모로 만들어 판매하고 그 이익금으로 기부를 한다.

이진솔: 여기 회원들은 모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요즘 취업과 관련 이기주의가 팽배한 캠퍼스보다 이곳은 한결 부드럽고 편한 느낌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동료 간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인해 모든 회원들이 가깝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몰두 할 수 있다. 특히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우리가 사업을 통해 타인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힘은 들지만 즐겁고 행복하기까지 하다.

Q: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이규미· 이진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여성독립운동가 알리기' 프로젝트로서, 역사 속에 묻혀 아직까지 찾아 내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법은 '태극문양과 무궁화를 결합한 문양'을 제작 이 문양을 입힌 카드지갑과 배지, 스티커를 제작 판매해 수익금으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서 제작 중인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소책자 제작에 비용을 후원할 예정이다.

Q :끝으로 두 사람의 앞으로 진로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이규미 : 일단 취업하고 동시에 창업을 준비를 할 생각이다. 창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같이 할 생각이다. 그리고 '대외활동플러스' 활동은 계속 지속해 나갈 생각이다.

이진솔: 취업을 해 일정시간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후 창업을 할 생각이다. 창업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생각이다. 나 역시 '대외활동플러스' 활동은 계속 이어 나갈 생각이다.

서울=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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