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지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충남에선 경남기업(주)이 시공능력평가액 4062억 원으로 1위(전국 68위), 세종에선 (주)라인산업이 시공능력평가액 5618억 원으로 1위(전국 60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경남기업에 이어 (주)동일토건이 1432억 원으로 2위(전국 169위)를 차지했다.
3위 범양건영(주)는 13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다. 4위 한성건설(주)은 1261억 원으로 9계단 상승했다. 5위는 활림건설(주) 119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
1184억 원의 우석건설(주)은 도내 6위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7~10위는 선원건설(주) 1181억원, 삼호개발(주) 1077억 원, (주)도원이엔씨 1014억 원, 한성개발(주) 9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라인산업에 이어 (주)금성백조건설이 438억 원으로 2위(전국 513위)에 올랐다.
3위 (주)신우건설은 36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 4위 (주)이도는 285억 원, 5위 (주)코리아에이아이종합건설은 278억 원을 기록했다.
전국 종합건설업체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중 토목건축공사업의 총액은 238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231조 6000억 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임병안·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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