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 건축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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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 건축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다

세종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제1회 건축문화제 개최'
SCC 일원…'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주제

  • 승인 2018-08-16 10:41
  • 신문게재 2018-08-17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건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

세종시는 건축문화 선도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제1회 세종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세종시청사를 비롯해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부강면 고택, 부강 성당 등 독특하고 예술성 깊은 건축물이 입지해 있다.

'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행정수도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장차 한국 문화의 중심지로 발돔움할 수 있도록 열리는 행사로 '세종건축상 공모전'을 비롯해,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등이 운영된다.



국내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제1회 세종시 건축상'은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차 접수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패널과 모형 등의 2차 접수에 들어간다.

시는 10월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건축문화제에서 공모전 입상작 시상식과 전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상작 전시회는 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세종시 건축사들의 작품과 행복청 및 세종시교육청, LH의 공공건축물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문화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를 운영한데 이어 건축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익대·고려대·충북대·충남대 등 9개 대학 19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중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와 행복청은 행정도시 공공건축물 대부분에 대해 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여 짓고 있으며, 건물과 교량, 도로 등 신도시 자체가 건축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도시건축박물관이 들어서는 등 대한민국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2015.8.5 세종시청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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