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다음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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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다음달 첫삽

토지보상 마무리 10월 중 단지 조성공사 착수
내년 5월까지 행정절차 마무리, 터미널건축 공사 착공 예정

  • 승인 2018-09-05 15:2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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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10여 년 간 지지부진 했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5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토지 보상(695억 6700만원)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도시공사는 재결지급액 중 미수령 보상금 4건에 공탁을 완료하며 토지 소유권을 취득했다.

현재는 문화재 시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전문기관에 의뢰해 벌인 문화재 조사에서 터미널 건축예정지에서 토기파편과 마찻길 흔적 등이 발견돼 정밀조사를 벌여 지난달 21일 문화재청 허가 승인을 받았다. 공사 측은 당초 예정한 터미널 공사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내년 5월까지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터미널건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은 복합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BRT, 도시철도 등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전 구암동 일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BRT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유성 터미널의 노후화와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복합여객터미널 조성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7년 네 차례나 공모를 했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4차 공모 역시 순탄치는 않았다. 공모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본계약 체결이 무산됐고, 후순위협상 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가 협상대상자가 됐다. 이 과정에서도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본계약 체결 이후 10일 이내 납부해야 하는 협약이행 보증금 중 일부를 다음날 납부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법률 검토를 거쳐 어렵사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유성구 구암동 3만2693㎡ 사업 부지에는 2021년까지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24만4000㎡ 규모의 복합터미널이 건립된다. 민간사업자인 (주)케이피아이에이치는 복합터미널 건물 지하와 1층에 주차장과 여객터미널을 조성하고, 2~3층에는 대형 서점과 영화관·전자제품 판매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건물 4~10층에는 798가구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633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에는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이 4800억원을 투자하며, 책임준공을 약속한 금호산업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터미널 운영은 금호고속이 맡는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단지 조성 공사를 준비 중"이라면서 "약속된 기간 안에 터미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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