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시개발위원회, 도솔광장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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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안시개발위원회, 도솔광장 활성화 방안 모색

  • 승인 2018-11-25 08:13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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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솔광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맹성재)는 지난 22일 천안축협 본점 대강당에서 '천안도솔광장의 가치부여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는 도솔광장의 문제점으로 현재 11개뿐인 진입 및 출구 부족, 중·대형차 주차하기 힘든 주차장, 화장실·음료대·벤치·휴게실 등 편의시설 부족, 인공암벽장 설치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개선방안으로 진입 및 출구 증설, 천안TG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2개 차선 증설, 여자 화장실 증설, 인공암벽장 폐쇄, 천안을 빛낸 인물 역사 문화거리 신설, 주차시설 확충, 도솔광장과 천호지 연계 등을 제시했다.



맹성재 회장은 "도솔광장을 천안광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며 "아라리오 광장과 연결된 숲정원 가로쉼터와 천안광장 사이를 지나는 국도 1호선 구간을 평면과 입체적으로 연결해 시민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재택 전 충청남도교통연수원장은 "세계 유명 광장들이 거대 주차시설 없이도 성공한 요인은 대중교통 연계성"이라며 "특히 지하철로 접근성이 해결됐는데 지하철 없는 천안시의 대중교통 연계성을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노신 호서대학교 교수는 "근린공원과 역사문화공원의 성격을 골고루 갖출 필요가 있다"며 "도솔광장 내 '시의 거리'를 '충청 문학인의 거리'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솔광장은 지난해 4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24번지 일원 6만1507㎡ 면적에 565억원을 들여 체육시설, 휴게시설,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시민의 숲 등으로 조성됐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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