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총력

  • 전국
  • 충북

충북도,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총력

12월 7일 공청회 개최 후 과기부에 지정 요청

  • 승인 2018-11-25 10:14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가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충북강소특구) 지정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다음달 7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충북강소특구 지정 요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청회는 충북강소특구 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주민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강소특구는 R&D특구 신모델로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신설된 연구개발특구 제도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심의해 지정한다.



연구인력과 연구투자비 등 정량조건을 만족하는 기술핵심기관과 기업 등의 입주공간인 배후공간(2㎢ 이하)으로 구성되는 소규모 집약적인 특구제도다.

도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써 강소특구의 유치를 위해 충북연구원과 '충북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충북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충북대와 기업, 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의 배후공간으로 구성되며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실현'을 비전으로 지능형반도체, 스마트에너지, 지능의료 등 '휴먼스마트테크'를 육성하는 것으로 구상되고 있다.

도는 충북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기업과 연구·지원기관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충북강소특구육성계획을 마련하고, 홍보 및 포럼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강소특구가 지정되면 4차 산업헉명 시대에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면서 지역 R&D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