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요구도 모바일로…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리인하 요구도 모바일로…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7월부터 1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금융정보원에 보고
인터넷전문은행 2곳, 부동산신탁 3곳 예비인가
제2금융권도 2분기부터 DSR관리지표 본격 도입

  • 승인 2018-12-30 11:18
  • 신문게재 2018-12-31 11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새해부터는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고, 2분기에는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부과된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 최대 2곳, 부동산신탁회사 최대 3곳이 내년 상반기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정부의 금융제도 변화는 생산적 금융으로 인한 경제활력과 서민·자영업자의 포용적 금융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토대로 새해 바뀌는 금융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GettyImages-1049217982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은행 이용자의 권익 제고=비대면 금리 인하 요구권이 확대된다. 1월부터는 영업점 창구 외에도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신청방식을 다양화한다.

대출을 이용 중인 개인 고객(개인사업자 포함)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시점(대출 후 3년 경과 시) 10영업일 전 SMS 문자메시지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예정 시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서비스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설정=시범운영 결과 분석을 거쳐 DSR(총부체원리금상환비율)을 2금융권 여신 관리지표로 도입한다. 따라서 내년 2분기부터는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상호금융권에서도 DSR이 가계부채 관리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금거래 기준금액 변경=내년 7월 1일부터 기준금액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변경한다. 따라서 1000만원 이상 현금거래는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된다. 보고 대상은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중 고객이 현찰을 직접 금융회사에 입금하거나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거래(출금)가 대상이며 계좌 간 이체 등은 대상이 아니다.

▲금융시장 신규 진입=인터넷 전문은행 최대 2곳 예비인가를 받고 5월께 출범을 준비 중이며, 10년 만에 새로운 부동산신탁회사 3곳이 예비인가를 받아 3월께 부동산신탁업 경쟁에 뛰어든다.

▲크라우드펀딩 모집 한도 확대(1분기)=현재는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 가능한 자금을 연간 7억원으로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15억원으로 확대된다.

▲농수산식품 신용보증 한도 확대(3분기)=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외부 기술전문평가기관이 우수기술자로 지정한 '농수산식품 우수기술자'에 대한 보증 한도를 현행 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으로 차등 지원되던 것이 개인과 법인 30억원으로 늘어난다.

▲중금리대출 공급확대 및 지원기준 완화(1분기)=중금리대출 공급이 연 3조4000억원에서 연 7조9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사잇돌 대출 보증 한도는 3조 1500억원에서 5조 15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그동안 중금리대출 미출시되던 카드론도 민간 중금리대출 요건에 맞는 상품 출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은행은 사잇돌 대출상품이 없었지만, 인터넷은행이 은행권 중금리 대출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잇돌 출시를 지원한다.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 6개월 이상 등 요구(은행 사잇돌, 근로소득자 기준) 하던 기준도 새해부터는 연소득 1500만원 이상, 재직 3개월 이상으로 개선한다.

저축은행은 취약차주 비율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보다 완화된 기준 적용(연소득 1200만원 이상, 재직 5개월 이상) 한다.

GettyImages-104599130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긴급생계·대환상품 신설(2분기)=제도권 금융이용이 거절되어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10% 중후반대 긴급생계·대환자금 신규 공급한다.

▲채무조정 지원 확대(1분기)=현행대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시 채무 과중도에 따라 30~60% 감면율 적용했지만, 더 어려운 사람은 더 감면해주고 상환이 가능한 사람은 더 갚도록 감면율 범위를 20~70%로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만 적용하던 우대수수료율을 내년 1월 31일부터는 연매출 5∼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도 적용된다. 현재는 연매출 3억원 이하는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가 적용되며 연매출 3~5억원은 신용 1.3%, 체크 1.0%다.

하지만 앞으로 연매출 5~10억원의 경우 신용 1.4%, 체크 1.1%로 바뀌고 연매출 10~30억원 가맹점은 신용 1.6%, 체크 1.3%로 바뀐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연중)=올해 1000억원 이었던 공공부문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목표를 내년에는 140% 증가한 243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신협·새마을금고도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등 860억원 대출 목표로 하고 있다.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지원 계정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 확대 등을 통해 1150억원의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선양오크소맥, 한화팬심 저격하다
  2.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3.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4.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5.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1.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2.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3. 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4. [문화 톡]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 공무원 사기 앙양방안-중도일보 게재된 박노승씨 석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5. [2026 월드컵] 한국,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 확률 91% 전망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