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제15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독자가 인정하는 신문 만들 것"

  • 사람들

중도일보 제15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독자가 인정하는 신문 만들 것"

독자위원장에 최병욱 한밭대 총장 선출...부위원장 조인구 메인비즈협회 연합회장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빙... 30대부터 60대까지 신·구 조화

  • 승인 2019-09-18 16:07
  • 신문게재 2019-09-19 2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20190918-중도일보 독자권익위 위촉식 및 총회
중도일보 임직원들과 15기 독자권익위원들이 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새롭게 꾸려진 중도일보 제15기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출범식 및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20명의 독자권익위원을 비롯해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최정규 사장, 최재헌 편집국장과 부장단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은 인사말에서,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중도일보는 양질의 콘텐츠와 매출, 판매 부수, 인터넷 클릭, 임금 이 5가지 측면에서 중부권 최고신문을 지향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고견을 통해 제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 최고의 신문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헌 편집국장은 "오피니언 리더로 역할을 하시면서 좋은 콘텐츠 제안도 해주시면 적극 수렴하겠다. 이 자리가 지역뿐 아니라 중도일보 발전을 위한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90918-중도일보 독자권익위 위촉식 및 총회2
중도일보 제15기 독자권익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병욱 한밭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인사말에 이어, 20명의 독자권익위원을 소개하는 순서는 박수와 갈채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소개 후에는 독자권익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최병욱 한밭대 총장, 부위원장에는 조인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이 추천을 받은 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15기 독자권익위원회는 학계와 경제, 과학, 법조, 의료, 문화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사들로 구성했다. 2개월마다 정례회의를 열고, 중도일보의 지면과 온라인 기사, 편집방향 등에 대한 비평과 함께 대안을 제시한다.

30대부터 60대까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신선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언론이 갈 길을 짚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욱 제15기 독자권익위원장은 "수도권 인구집중 등 큰 문제인데 지역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노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많은데 중도일보가 지역의 문제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소식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런 관점에서 독자위원들도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918-중도일보 독자권익위 위촉식 및 총회1
기념촬영. 사진=이성희 기자
조인구 부위원장 "타인의 신발을 신고 1㎞만 걸으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독자권익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한쪽에 편향되지 않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은 독자권익위원으로 참여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 뒤, "기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외부에서 보는 것이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지적하고 혼내달라"며 "늘 한가족으로 생각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중도일보는 독자권익위원들의 지면 비판과 제언을 적극 반영하며 회의를 통해 제안한 내용들을 지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원영미 기자

■다음은 제15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명단

◇위원장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

◇부위원장 ▲조인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위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유환철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김학선 대전국세청 조사2국장 ▲백춘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 ▲강경애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강연복 (주)비비씨(BBC) 회장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 ▲김학만 우송대 대외협력처장 ▲김종엽 건양대병원 홍보실장(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용범 서대전농협 조합장 ▲송미나 대전중앙청과(주) 대표 ▲최린아 변호사 ▲안효준 세하치과 대표원장 ▲신지훈 (주)아름다운세상 대표 ▲남상혁 세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