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30일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연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연극은 (사)안산소비자시민모임과 연계하여 노인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요령을 습득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진행했으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교육을 보이스피싱 사례를 바탕으로 연극으로 재구성해 참여자의 흥미를 돋우고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교육이 끝난 후 이모(74세) 회원은 "주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보이스피싱은 노인들에게 취약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연극'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의식도 제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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