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축제]'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제9회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 전국
  • 금산군

[금산다문화축제]'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제9회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 가족, 주민 등 1500여명 참여
금산군 주체, 다함께 한는 세상만들기, 중도일보 공동 주관
소통과 공감의 지역 대표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양승조 도지사 참석 축하와 격려

  • 승인 2019-11-25 10:11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메인 사진
'Welcome to the 9th Geumsan-gun Multicultural Family Festival and thank you so much for coming'.

제9회 금산군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장을 방문한 다문화가족, 주민을 환영하는 인사다.

필리핀,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5개국을 대표하는 금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각국의 언어로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소통과 공감의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25일 오전 10시부터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금산군이 주체하고 중도일보와 다함께하는 세상만들기(회장 김영섭)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이안복 금산경찰서장, 이태연 금산교육장, 채수철 금산소방서장, 김석곤, 김복만 충남도의회 의원, 심정수, 안기전, 신민주, 김근수 군의원, 박상진 금산농협조합장, 전순구 만인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금산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소통과 공감의 문화축제다.

금산군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는 다문화 가족의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축제다.

해를 거듭 할수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특히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행복한 동행을 축하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0만 충남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 충남도는 다문화가족이 도민의 5%를 넘어서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했다. 다문화 시대에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소통과 포용의 시대 정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다문화가족과 금산군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어울림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훌룡한 지역인재로 성장하고,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으로 뒷받침 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지역 공동체가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김종학 군의회 의장은 "오늘 축제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8대 군의회도 다함께 하는 세상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향림원 사물놀이패의 식전공연에 이어 나라별 환영인사,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 축하 퍼포먼스,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지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정착지원에 기여 공로로 김영섭 다함께 하는 세상만들기 회장, 이용석 다문화배우자 자조모임 복수면 회장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최수흥· 김지우, 황규식·바준희 다문화가정이 금산군수 행복가정상을, 박혜림, 이소은, 김무성 등 3명이 다문화 가족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김영호, 손효설씨가 군의회 의장, 누엔티김투 씨 국회의원, 임수영씨 경찰서장, 김영미, 이하늘씨 금산교육장, 최동춘씨 소방서장, 러벨라씨가 중도일보 사장으로부터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