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징물' 참매 자연의 품으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상징물' 참매 자연의 품으로

천안·금산서 2마리 구조… 꾸준한 재활 거쳐 방사

  • 승인 2020-03-17 13:20
  • 신문게재 2020-03-18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참매사진_2
충남도의 상징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천연기념물 '참매'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도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천안·금산지역에서 구조한 참매 2마리를 방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번에 방사한 참매는 지난해 9월 천안 서북구 성거읍, 12월 금산 군북면에서 각각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먼저 천안 서북구 성거읍 농로에서 차량과 충돌해 총배설강이 탈장된 상태로 발견된 참매는 발가락 일부 절단 수술을 비롯한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특히 4개월에 걸친 치료에도 왼발가락 일부를 사용하지 못해 방사 시 자연에서 생존키 어려운 상태였으나 김희종 담당 수의사와 김봉균 재활관리사의 끈질긴 치료와 비행 훈련으로 6개월 만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금산 군북면에서 발견된 참매는 유리창 충돌로 아랫부리가 골절돼 구조 이후 3개월간 부리 유합술 등 치료·재활을 진행했다.

아울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이날 방사에 앞서 참매의 국내·외 이동 경로 및 생태 특성 파악을 위해 가락지 인식표를 부착했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들이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충돌해 다치고, 목숨을 잃는다"며 "이번 방사를 통해 조류 충돌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도민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조한 야생동물은 멸종위기종 300건을 포함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596건을 기록했고, 사고 유형은 차량·건물 등 충돌이 631건(39.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아 447건(28.1%), 인공구조물 침입·고립 129건(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2.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3.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4.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5.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1.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4.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5.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