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혁신도시 입지 '대전역세권.연축지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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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혁신도시 입지 '대전역세권.연축지구' 결정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 후보 입지 원도심 지역에 복수로 선정

  • 승인 2020-05-12 15:32
  • 수정 2021-05-03 11:3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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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기자브리핑에서 "대전 혁신도시는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로, 대전의 미래 100년을 견인해 나갈 혁신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구도심이 균형 잡힌 다함께 잘 사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혁신도시 입지를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기자브리핑에서 "대전 혁신도시는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로, 대전의 미래 100년을 견인해 나갈 혁신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구도심이 균형 잡힌 다함께 잘 사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허 시장은 이날 오전 5개구 구청장들에게 혁신도시 후보입지 선정 경위를 설명하고 혁신도시 조성에 자치구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7월 8일 시행됨에 따라 시는 이에 맞춰 7월에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자 하는 후보 입지를 포함해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균형 발전을 고려하고, 국토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과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로 혁신도시 입지를 선정했다. 대전역세권지구는 중소기업, 교통, 지식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혁신도시 성공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연축지구는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중구 지역의 공실화 대책 마련 등 유성구와 서구에 대해서도 지역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는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 용역(2020년 5월 완료 예상)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이 설정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과학기술과 교통의 중심이라는 강점을 반영해 중소기업, 교통, 지식산업, 과학기술 등 대전시 혁신도시 발전전략에 부합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원도심 중 중구가 제외된 것에 대해 허 시장은 "중구에 대상지가 있는지 여러가지로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충분한 고전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보문사 관광개발이나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업 등을 추진했고, 개별이전 대상기관을 상대로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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