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 전국
  • 천안시

천안 외국인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내달 10일 베트남·필리핀 등 6천여 명 참석 국가별 음식체험·지구촌 노래경연 등 '풍성'

  • 승인 2015-04-22 13:28
  • 신문게재 2015-04-23 16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문성동 지역의 활성화와 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가 다음달 10일 문성동 주민센터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박완주·이자스민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각 국가의 대사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6000여 명 가량의 내·외국인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축제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사서비스와 참가 국가별 전통문화관 운영, 출입국 관리소가 운영하는 정보 박람회 및 외국인 상담, 국가별 음식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외국인들에게는 각종 민원 해결과 정보 제공, 시민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동아리들의 공연과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마음 노래경연 대회', '2015 천안시 반딧불 가족 음악회'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덕재 문성동 주민자치 위원장은 “문성동은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동안 천안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아득한 옛이야기가 됐다”며 “이번 외국인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많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3.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4.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