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박완주·이자스민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각 국가의 대사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6000여 명 가량의 내·외국인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축제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사서비스와 참가 국가별 전통문화관 운영, 출입국 관리소가 운영하는 정보 박람회 및 외국인 상담, 국가별 음식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외국인들에게는 각종 민원 해결과 정보 제공, 시민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동아리들의 공연과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마음 노래경연 대회', '2015 천안시 반딧불 가족 음악회'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덕재 문성동 주민자치 위원장은 “문성동은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동안 천안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아득한 옛이야기가 됐다”며 “이번 외국인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많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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