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캄보디아서 체포된 한인목사 … 소녀 8명에게 흥분제 먹이고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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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캄보디아서 체포된 한인목사 … 소녀 8명에게 흥분제 먹이고 성폭행?

  • 승인 2016-11-11 13:50
▲  /사진=SBS 제공.
▲ /사진=SBS 제공.

12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어느 한인 목사의 6년 간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한다.

"피해자들이 그 목사와 성관계를 했다고… 이것은 명확한 아동성폭행 사건이에요." - 사건 담당 경찰

지난 10월 19일 캄보디아 씨엠립 주에서 한인 목사가 수년째 8명의 아이들을 성폭행한 사건으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목사는 아이들에게 마사지를 해달라며 자신의 방으로 부른 뒤 성폭행을 했고, 약간의 돈을 줘서 입막음을 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우리를) 도와준 이유는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 피해 소녀 A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캄보디아 경찰은 해당 목사를 체포했다. 캄보디아 작은 동네에서 다른 교민이나 목사들과는 교류도 하지 않고, 현지의 빈곤층 가정의 자녀들 10여명을 돌보며 교회 안에서 지냈다는 목사. 그의 교회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제작진이 캄보디아 씨엠립 주 구치소를 찾아가 만난 목사는 초췌한 모습이었다. 자신은 누명을 쓴 것이니 억울함을 풀어달라고도 했다. "제 누명을 좀 벗겨주세요.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자살까지…."

그는 자신이 보호하던 아이들 중 한 명의 모함으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외국인 명의로는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어서 자신이 세운 두 개의 개척교회를 돌보던 현지인 가족 명의로 등록해뒀는데, 목사가 구속돼 처벌을 받으면 교회와 땅을 그 가족이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 성접대 알선 의혹까지…누명 쓴 천사인가, 가면 쓴 악마인가

해당 목사는 자신을 희생하며 선교활동에 헌신했다며 눈물지었다.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현지 한인들도 있었다.

"그쪽 나라는 조금 서운하면 목사 뒤통수도 돌멩이로 찍어서 죽이기도 하고요. 말 그대로 목숨 내놓고 선교 하는 곳이거든요." - 현지 선교사 B

"조금씩 용돈 좀 주고. 그리고 (아이들) 학교 다닐 수 있게 자전거 구해 주고…." - 해당 목사 지인

그러나 피해자들은 교회 밖의 목사와 교회 안의 목사가 전혀 달랐다고 했다. 그들이 충격적인 진술을 했다.

"빨간 알약이에요. 먹고 난 후에 흥분되고 막 어지럽고 자고 싶은 생각이 들고…." - 피해 아동 C

피해자들 중에는 자매인 소녀들도 있었다. 어린 소녀들에게 알 수 없는 알약을 먹이고 성관계를 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심각한 범행 사실들이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물증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피해자들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다윗'이라는 이름으로 현지에서 선교를 하던 이 목사의 행적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해당 목사의 캄보디아 선교활동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단기 선교 차 캄보디아에 자주 왔었는데, 해당 목사가 그 중 몇몇 목사들에게 자신이 돌보던 소녀들의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항상 한 달에 세, 네 그룹 정도가 여길 왔었습니다. 목사님이 한 달은 한국에, 한 달은 캄보디아에서 거주하셨습니다." - 현지 교민 C

'다윗'의 이름으로 헌신적인 선교를 해왔다는 목사, 그는 과연 누명을 쓴 천사일까, 가면을 쓴 악마일까. 내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해보자.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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