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애닲은 마음? 애달픈 마음? 어떤게 맞을까?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애닲은 마음? 애달픈 마음? 어떤게 맞을까?

  • 승인 2017-04-25 00:01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65강 고어(古語)에 대한 규정

[제20항]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안을 버림.

예) 난봉(봉) / 낭떠러지(낭) / 설거지-하다(설겆다) / 애달프다( 애닯다)
오동-나무(머귀-나무) / 자두(오얏) 등

♣해설
1. 제20항은 발음상의 변화가 아니라 어휘적으로 형태를 달리하는 사정(査定)의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말들을 고어(古語)로 처리했다는 규정입니다.

2. ‘설거지’는 명사이고 ‘설거지하다’는 ‘-하다’가 덧붙여 동사로 처리하였으며 ‘설겆다’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고어로 처리했습니다.

3. ‘애달프다’는 ‘애달파서’, ‘애달픈’ 등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표준어로 규정했고 ‘애닯다’는 고어로 처리했습니다. 그러니 ‘애닯다’로 사용하지 마세요. ‘애닲은 마음’도 안 됩니다.

4. ‘머귀나무’는 사용하지 않아 ‘오동나무’로 표준어를 삼았습니다. 그러나 ‘머귀나무’는 ‘운향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으로 사용될 때는 표준어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머귀나무는 높이 15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가시가 많고,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5월에 황백색 꽃이 피지요. 재목은 나막신을 만드는 데 쓰고, 열매는 약으로 씁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학명은 Zanthoxylum ailanthoides입니다.

5. ‘오얏’은 ‘자두’라는 말이 널리 쓰여 고어로 처리하였습니다.

♣자주 출제 되는 이런 어휘를 익혀두세요.

1. 구별⟶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갈라 놓음.
예시) 네 것과 동생 것을 구별해 놓아라.
구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전체를 몇 개로 갈라 나눔.
예시) 좌석은 흡연석과 금연석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2. 내년⟶말하는 사람의 시점을 기준으로 그 다음에 오는 해
예시) 금년 말고 내년에 추진합니다.
이듬해⟶과거나 미래의 어느 해를 기준으로 그 다음에 오는 해
예시) 그 이듬해에 입사했다.

3. 임신부⟶아이를 밴 여자
예시) 임신부는 태교를 위해 말과 행동, 음식 등을 조심한다.
임산부⟶임신부와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예시) 임산부로 북적이는 산부인과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1.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