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100km, 전압 조절로 변속가능한 SSEED 4000

  • 경제/과학
  • 자동차

주행거리 100km, 전압 조절로 변속가능한 SSEED 4000

  • 승인 2017-05-28 11:43
  • 신문게재 2017-05-29 8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미래의 탈 것, 전동차프로젝트> 9. SSEED 4000



실용성 높인 관내 실내용 전기차

비상등 스위치 설치해 충돌위험 막아

모터와 속도 일치, 일직선 주행 가능




전조등은 눈동자, 가이드 범퍼는 코와 입, 방향지시등은 귀. 만화영화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처럼 귀여움으로 무장한 SSEED-4000을 만나봤다.

외형은 장난감스럽지만, 부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된 전기차다.

(주)씨엘쉴드(대표 이상철)는 SSEED-4000의 실용성에 무게를 뒀다.

지붕은 원형 파이브를 벤딩해 메인 프레임에 고정할 수 있는 구조다. 지붕은 천막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뒷편에 물건을 실을 수 있는 캐리어가 부착돼 공구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전면부 창은 PC판으로 돼 있는데 백화현상과 표면 스크래치가 우려됐다.

SSEED-4000의 최고속도는 50km/h다. 배터리는 12V80Ah가 5개 장착돼 있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km 정도다. 단 주행환경과 여건에 따라 거리를 단축될 수 있다. 모터는 후륜부 인휠모터 400W가 두 개 장착돼 있다. 저속, 고속 변속이 가능한데, 기어 변속은 전압 조절방식으로 컨트롤러에서 모터로 인가해 전압의 양을 조절, 모터 속도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일반 이륜오토바이나 삼륜오토바이보다 넓고 크기 때문에 활용성은 넓다.

차량용 시트는 플라스틱 의자다. 도로주행 혹은 장시간 운전하는 전기차가 아니기 때문에 무게를 대폭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운전석에는 브레이크와 엑슬레이터가 있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있어 일반 자동차 운전과 똑같다.

씨엘쉴드 관계자는 “SSEED-4000는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아닌 관내 또는 시설물 관리용이다. 실용성을 높이고 무게감을 줄이기 위해 전반적으로 가벼운 소재가 많다”고 말했다.

대쉬보드에는 속도계와 배터리 잔량표시, 전조등, 방향지시표시등이 있고 아래쪽 버튼에는 전진과 후진 선택 스위치, 좌우방향 지시등 조작, 비상등, 전조등 조작 스위치가 있다. 전기차는 소음이 없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SSEED-4000는 비상등 스위치를 장착해 충돌의 위험성을 낮췄다.

SSEED-4000의 차량의 전원을 ON으로 켜고 엑슬레이터를 가볍게 밝으면 모터에 전기가 인입되면서 시동이 걸리고 주행이 시작된다.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감속핸들이라 핸들링이 상당히 부드럽다. 놀라웠던 것은 곧은 일직선 주행이다. 모터의 출력과 속도가 잘 맞았는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일직선 주행이 유지됐다. 주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품질관리가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SSEED-4000에는 차동장치가 없다. 인휠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회전 시 안쪽의 모터에 걸리는 부하가 바깥쪽의 모터에 걸리는 부하보다 많아서 회전수가 줄고 자동적으로 차동장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행거리나, 모터, 배터리 모두 우수한 제품이지만, 일반도로에서는 국내 도로교통법상 주행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크다.

이상철 (주)씨엘쉴드 대표는 “SSEED-4000는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전기충전방식이기 때문에 환경문제도 없고, 기존의 이륜오토바이보다 큰 규모기 때문에 활용성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2.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절차' 놓고 구성원 시각차
  4. 비 오는 날 줄었는데 물폭탄은 커졌다… 달라진 충청권 여름비
  5. [기고] '국악진흥법'이 가져올 지역 혁신과 조례 제정 필요성
  1. "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2.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3.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민선 9기 허태정 시정, 소통 중심 생태·성평등 도시로 전환해야"
  4. AI교육 확대 나선 대전교육… 교부금 개편 논의에 재원 마련 관심
  5. 세종시의회, 실무 역량 강화로 '일 잘하는 의회' 도약

헤드라인 뉴스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9일까지 대전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고돼 재난 발생 위험성이 커지면서 행정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년 대전시와 5개구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해도 잦은 극한 호우에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산에서 대량의 흙더미가 쏟아진 유성구 송강동 토사유출 역시 지자체에서 장마철 위험 급경사지로 관리하던 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인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전에 시..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