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한테라 음반, 제60회 그래미상 출품

  • 핫클릭
  • 방송/연예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 음반, 제60회 그래미상 출품

음반 '천년의 행진', 그래미상 월드뮤직 부문 출품

  • 승인 2017-10-17 13:45
20171017104006806142
노컷뉴스 제공.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의 음반 '천년의 행진'이 세계 최대 음악상인 그래미상 월드뮤직 부문에 출품됐다.

17일 폴리뮤직은 "지난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0회 그래미상에 한테라의 출품 승인을 최종 통보했으며 수상자 결정과 시상식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테라(TeRra Han)는 가야금 연주자 최초로 가야금 정악 전곡을 레코딩하고, 독집 앨범을 취입했다.

'천년의 행진'은 가야금 정악 5번째 음반으로 궁중 악곡인 취타와 도드리, 천년만세 3곡이 7개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취타(吹打)는 행진곡(March)을 의미하며 글자 그대로 불고 치는 음악이라는 뜻이다. 375년에 만들어진 고구려의 안악 고분에 고취 연주 그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취타 음악은 그 이전부터 쓰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중기에 와 취타는 궁중연례악으로 만파정식지곡(萬波停息之曲)으로도 불린다.

천년만세(千年萬歲)는 천년만년 수명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풍류 음악이다. 조선 세종(世宗) 때부터 있었던 악곡으로 계면가락도드리(界面加樂還入), 양청도드리(兩淸還入), 우조가락도드리(羽調加樂還入]세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악(細樂, 실내악)합주로 현재도 널리 연주되며 특히 양청 도드리는 정악곡 중 가장 빠른 곡으로 알려져 있다.

도드리(아명 수연장지곡)라는 곡명은 "도드리" 즉, "되돌아간다"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한 옥타브 위의 '웃도드리'가 파생되었다. 유창하고 화려한 가락으로 매우 활달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음반에 수록된 3곡 모두 도드리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모두 거문고·가야금·양금·해금·피리·대금·단소·장구 등이 편성된다.

그래미상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악상으로 음반 업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1959년부터 매년 봄에 열리며 총 4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팝과 클래식을 아우르며음악적 역량, 예술성, 연주, 녹음, 역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수상자로 결정되며 수상자에는 피에르 불레즈, 요요마, 마이클 잭슨, 래이디 가가 등이 있다.

한테라는 가야금 신동으로 6세에 국악에 입문해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4월 아시아 음악인으로는 이례적으로 그래미상 투표위원 (voting member)으로 선정되어 주목 받았다.

가야금 연주자 최초로 미국 락펠러 재단 후원 아티스트로 발탁되고, 카네기홀 최연소 무대를 갖는 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 아시아 현악기를 섭렵했으며 10여 개 이상의 독집 음반을 발매했다. 지난 2월, 아시아 음악 매거진 테라(TeRra Magazine)를 창간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1.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