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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세종시학부모회연합회는 23일 세종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급식중단 철회를 요구했다. |
세종은 지난 6월 1차 파업 당시 112개 학교 가운데 107개교가 파업에 참가하고, 이 가운데 98개교가 급식을 중단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87.5%의 급식중단비율을 보인바 있다.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세종시학부모회연합회는 23일 세종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비노조의 처우개선을 위한 파업이 합법적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의 급식을 중단하면서까지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우려를 표한다"며 "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된 급식 파업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파업강행시 각 시도의 운영위원장연합회와 학부모연합회가 연대해 서명운동과 함께 총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학교급식시행령 15조를 골자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적극 대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15개 시·도교육청들과 집단교섭을 벌이고 있는 교육부와 학비노조는 근속수당 산정을 놓고 장기간 교섭에 파행을 겪고 있다.
대전학교정규직연대회의와 충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16일, 학비노조 세종지회도 17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전국적으로 기자회견을 열며 오는 25일, 26일 총파업 결의를 예고했다.
당장 25일 총파업이 가시화 되면서 학부모들은 시교육청의 대책 부재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난 6월 1차 파업당시 세종지역 급식중단율이 87.5%로 대전 10.61%, 충남 14.63%, 충북 1.52% 등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던 만큼 이번 2차 파업에도 상당수 학교가 참여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시교육청이 소극적 대책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지 파업참여 학교나 참여회원수도 파악하지 못해 급식파행에 대한 대책을 일선학교에만 떠넘기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부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실제 파업진행시 학생들이 도시락이나 빵등을 지참할수 있도록 파업대책 매뉴얼을 일선학교에 내려보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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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세종시학부모회연합회는 23일 세종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급식중단 철회를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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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