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이영호, 박성균 잡고 3회 연속 4강 진출 '시드권' 확보…"김택용과 맞대결, 승자는 나"

  • E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이영호, 박성균 잡고 3회 연속 4강 진출 '시드권' 확보…"김택용과 맞대결, 승자는 나"

  • 승인 2017-10-25 14:5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asl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8강 4경기에서 '최종병기' 이영호가 '독사' 박성균을 잡아내면서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다.

24일 열린 ASL 시즌4 8강 경기에서 이영호는 박성균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이영호는 ASL 시즌2, ASL 시즌3에 이어 시즌 3회 연속 우승이란 최초 기록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고 차기 시즌 시드권도 확보했다.

반면 오랜 시간 끝에 스타리그에 이름을 올렸던 '독사' 박성균은 분발했으나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영호는 상대의 2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을 막아내면서 '역 레이스'를 선보이는 등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에서 '벽'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완벽한 방어능력을 뽐내며 경기 중 위기극복 능력과 집중력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이영호는 4강에서 '택신' 김택용과 맞붙게 됐다. 미리보는 결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택리록'은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영호는 4강을 확정한 후 인터뷰에서 "4강에 꼭 올라가고 싶었는데 올라가서 기쁘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잘 올라와서 다행"이라며 "4강에서 잘하는 (김)택용이형과 하니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택용이 형과 현역때도 자주 싸워서 재밌는 경기 했는데 이번 시즌 아니면 언제 또 해볼까 싶다"며 "정말 재밌게 한번 경기 해보고 싶고 그 승자는 제가 되도록 연습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강엔 임홍규, 조일장, 김택용, 이영호가 각각 이름을 올렸고 임홍규와 조일장, 김택용과 이영호가 각각 맞붙는다.

임홍규와 조일장의 저그 대 저그 종족전은 오는 29일에, 김택용과 이영호는 31일에 각각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chh7955@

4강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