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김성균, 또 한 번 변신한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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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김성균, 또 한 번 변신한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

  • 승인 2017-10-30 10:4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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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채비' 스틸컷

 

‘변신의 귀재’ 김성균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섬뜩한 살인마부터 순수한 대학생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성균이, 이번엔 ‘채비’를 통해 지적장애를 연기한다.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김성균은 스크린 데뷔를 하기 전까지 연극을 주 무대로 삼아 연기 활동을 펼쳤다. 10년 가까이 연극을 해오던 그는,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강렬하게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에서 연쇄살인마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범죄 조직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데뷔 초 그의 작품 활동은 그의 얼굴만 봐도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로 악역에 최적화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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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죄와의 전쟁' 스틸컷, tvN

 

 

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익숙한 김성균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보여줬던 엉뚱하지만 귀여운 ‘삼천포’의 모습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20살의 노안 대학생을 연기했던 그는 특히 극중 조윤진(도희)와의 풋풋한 연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균은 이어 같은 시리즈물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서 고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로 변신, 아내와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구박받는 모습으로 공감과 어딘가 모를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 밖에도 그는 영화 ‘용의자(2013)’,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살인의뢰(2015)’,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다작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맡은 캐릭터들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액션 연기 또한 훌륭하게 연기해내며 대중들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 ‘프리즌’과 영화 ‘보안관’에 출연하며 연이은 흥행 상승세를 보였던 그가 하반기에는 ‘채비’로 2017년 극장가를 완전히 정복한다. 그가 ‘채비’에서 보여줄 변신에 우려보다 기대감이 먼저 드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가 ‘실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좋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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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채비' 스틸컷

 

 

김성균은 ‘채비’에서 일곱 살 같은 서른 살 성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말아톤’의 조승우, ‘맨발의 기봉이’의 신현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고두심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다. 김성균만의 순수함과 친근하고 순박한 얼굴, 섬세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울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멋있게 보이는 것보다는 역할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일 ‘채비’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배우 김성균. 그가 ‘채비’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한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는 11월 9일 전국 극장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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