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韓영화 열풍 속,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유일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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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韓영화 열풍 속,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유일한 '채비'

  • 승인 2017-11-02 12:34
  • 수정 2017-11-02 12:41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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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채비'스틸이미지

11월 극장가에 다시 없을 한국 열화 열풍이 불어온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의 애틋한 모정을 담은 '채비', 법정 스릴러 '침묵', 유쾌한 코미디 '부라더'까지 대작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관객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오는 2일 관객들과 만나는 '침묵'은 최민식을 필두로 박신혜, 이하늬, 이수경,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 수록 새로운 갈등이 생기고 몰랐던 진실이 튀어나오면서 예측불허한 전개가 펼쳐진다. 최민식은 '장르가 최민식'이라 말을 여실히 입증시키는 내면, 고뇌 연기를 보여줬다. 

코미디 영화 '부라더'도 2일 개봉한다. '범죄도시'의 흥행의 힘입어 마동석이 다시 한 번 굳히기에 나선다. 마동석, 이동휘는 각각 유쾌하면서도 코믹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그 뒤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받쳐주는 두 배우의 만남은 예상가능한 결말을 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무작정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닌, 반전을 이용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9일 개봉하는 영화 ‘채비’는 지적장애를 앓고 살아가는 아들 인규와 생애 마지막 순간, 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애쓰는 엄마 애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두심과 김성균의 따뜻한 모자 케미스트리가 관전포인트인 영화다. 

이중에서도 '채비'의 등장이 특히 반가운 이유는 남자들의 범죄물, 액션물, 스릴러 등이 극장가를 장악한 극장가에 자극적인 요소 없이 힐링과 공감, 감동으로 무장했기 때문. 언론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채비'는 '무자극 착한 영화'라는 호평을 들으며 11월 필람 영화로 불려왔다.

45년 경력의 탄탄한 연기 경력을 가진 고두심이 7년만에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말이 필요 없는 열연, 순수하고 해맑지만만 절대 가볍지 않은 김성균의 지적장애를 가진 인규로의 변신이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실 전망이다. 

'채비'의 가정 큰 강점은 무엇보다 공감이다. 인간은 모두 누구의 자식이며, 누구의 부모다. 그런 가족의 슬픈 이별이 관객들의 공감과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이러한 과정들을 그저 눈물로만 소비되지 않게 미소 지을 포인트도 곁들였다.

감동 가득한 유먼 드라마, 무거운 법정 스릴러, 코미디 영화 뿐만 아니라 김혜수 중심의 범죄 누아르 '미옥', 현빈 주연의 케이퍼 무비 '꾼', 백윤식X성동일 주연의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가 기다리고 있다. 포진된 영화들 속에서 행복한 고민을 안게될 관객들에게 영화 '채비'가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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