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3일 오후 2억뷰를 돌파한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 (사진=유튜브 캡처) |
지난 2013년 1월 1일 공개된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3일 오후 2억뷰를 돌파, 5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2억 27만 7045회를 기록 중이다. 이번 기록으로 SMTOWN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 중 유일하게 2억뷰를 돌파한 영상이 됐다.
'아이 갓 어 보이'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팀 Dsign music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영진 등이 참여했다. 실험적인 곡이어서 호불호가 갈렸으나 들을수록 중독된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아이 갓 어 보이'의 2억뷰 돌파는 소녀시대와 팬들에게 더 남다른 경사다. 지난 2013년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탄 지 4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기 때문이다.
2013년 11월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Pier 36'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마일리 사일러스, 싸이 등을 제치고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첫 주인공이 됐다.
이때 소녀시대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티파니는 "너무 감사하다. 유튜브는 나와 당신의 최고의 친구"라며 "유튜브의 첫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 팬클럽 '소원'(S♡NE)을 언급하며 "소원, 사랑해요. 지금은 소녀시대"라고 감사를 전했다.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소녀시대는 유일한 아시아 가수 수상자였다.
지난 8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소녀시대 10주년 팬미팅 당시 태연은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유튜브 뮤직 어워드 올해의 뮤직비디오 수상'을 들기도 했다.
태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갓 어 보이' 2억뷰 돌파 사진 한 장과 "I Got A Boy MV 2억뷰를 넘겼네요. 아갓보 뮤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 소녀시대 그리고 소원 고맙고요 축하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근데 슴은 안기뻐? 슴뭐해?"라고 덧붙였다. 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뜻한다. 이번 2억뷰 돌파 당시 SM 측에서 따로 할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2007년 8월 5일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태연·써니·효연·유리·윤아 5인만 SM과 재계약했고 티파니·수영·서현과는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