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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조두순 키워드가 오늘(8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장식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조두순 사건을 연상하는 영화 '소원'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은 술 취한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소원이라는 여자 아이와 그 가족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가 2008년 발생한 '조두순 사건'과 흡사해 화제가 됐었다.
특히 이 영화로 라미란은 지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소원'으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어제 밤 수상 소감을 준비하다가 '에이, 설마 나한테 주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제 개인적으로 '소원'은 남다른 영화다.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너무 영광 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라미란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지금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소원이와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며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힘내"라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지금까지 수상 소감이 회자되고 있다.
한편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조두순이 당시 8살이었던 아동을 납치하여 폭행하고 성폭행 사건이다. 해당 사건으로 조두순은 징역 12년형과 전자발찌 7년, 신상공개 5년의 형을 선고 받았다. 조두순이 받은 12년형은 그 당시 최고 형량으로 아동 성폭범의 처벌에 대한 형량의 적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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