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새로운 전설 탄생' 조일장 VS '신기록 달성' 이영호 맞대결…"결승전 대박"

  • E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새로운 전설 탄생' 조일장 VS '신기록 달성' 이영호 맞대결…"결승전 대박"

  • 승인 2017-11-10 15:0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결승전

12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ASL 시즌4 결승전에서 (왼쪽부터) 조일장과 이영호가 경기를 펼친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결승전에서 '우승자 출신' 조일장과 '최종병기' 이영호의 맞대결이 펼쳐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ASL 시즌4 결승전에선 새 전설을 쓰기 위한 조일장과 신기록 달성을 위한 이영호의 빅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두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임 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을 뿐 아니라 결승전 무대에 단련이 돼 있어 수준급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승전 우승을 위한 조일장과 이영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조일장은 첫 ASL 무대 결승에 올랐다. 그 가운데 그는 16강에서 4저그조, 8강과 4강에서도 저그 종족전만 치뤄내면서 저그 유저를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조일장은 결승을 앞둔 인터뷰에서 "제가 쟁쟁한 저그 선수들을 꺾고 올라갔기 때문에 저그를 대표해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결승전도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호는 ASL 시즌2, 시즌3에 이어 시즌4까지 우승할 경우 최초 '리그 3회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 타이틀은 결승전 한 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이 기록은 그간 스타리그에서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등이 2회 연속 우승을 토대로 '3회 연속 우승' 달성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놓친 바 있어 이영호의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영호는 결승 상대인 조일장에 대해 "반대편에서 다 이기고 올라왔고 평소에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승자 출신이기 때문에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며 "준비 해오기 나름이기에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기세는 사뭇 다르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 16강에서 2전전승 조1위에 이어 8강에서 박성균을 3:0, 4강에서 만난 김택용을 3:1로 잡아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조일장은 16강에서 2승1패로 조2위를 기록했다. 또 8강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3:2, 임홍규를 상대로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조일장은 16강부터 테란전을 치른 경기 기록이 없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결승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자는 6000만원, 준우승자는 2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획득한다. ASL 시즌4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 경기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3.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4.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5. [인사]대전 MBC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3.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4.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5.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