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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꾼' 스틸컷) |
올 겨울 극장가를 찾아올 매력적인 사기꾼들. '케이퍼 무비' 영화 '꾼'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범죄 영화 장르 중 하나인 '케이퍼 무비(caper movie)'는 범죄를 실행하는 과정을 복잡한 플롯으로 표현하는 장르다. '케이퍼(caper)'는 일탈과 우발적인 느낌을 주는 범죄 행위, 무분별한 행동, 불법적이고 의문스러운 행동, 액션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케이퍼 무비'의 내용은 크게 계획-실행-실행 후로 나눌 수 있는데 '꾼'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 지성(현빈)과 검사 박희수(유지태)가 손을 잡고 '계획'이 시작된다.
이들과 함께 베테랑꾼 고석동(배성우), 비주얼 현혹꾼 춘자(나나), 뒷조사꾼 김과장(안세하), 이들과 대립하는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박성웅)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팀플레이와 대립은 '실행'에 해당된다.
이어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간의 치열한 밀고 당기기와 속고 속이기 위한 두뇌싸움으로 '실행 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있는 스토리까지 더한 '꾼'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케이퍼 무비’의 초기는 암울한 느낌의 '하이스트 무비'와 구분되며 낭만적인 범죄인 상을 그려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케이퍼 무비'에 맞춰지며 다양한 범죄오락 장르를 다룬 작품이 탄생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로 오는 22일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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