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천왕 토크콘서트' 선배와 후배가 소통하는 따뜻한 만남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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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천왕 토크콘서트' 선배와 후배가 소통하는 따뜻한 만남의 자리

  • 승인 2017-11-23 23:01
  • 수정 2017-11-24 00:26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양세종-horz
사진=외부제공.
'2017 HAIR ARTIST TALK CONCERT'(이하 '사대천왕 토크콘서트')가 트렌드의 중요성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며 색다른 감동과 공감을 주는 세미나를 펼쳤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사대천왕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민진웅, 신소율, 홍기준, 학진 채은정, 이선정 밴드, 소녀주의보가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윤수현은 MC로 나서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다. 

'사대천왕 헤어콘서트'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범호 디자이너(아쥬레 대표원장), 은삼 디자이너(쌤시크 원장), 웬디 디자이너(Wendy Chung Academy), 기우 디자이너(요닝)가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또 미용인으로 활동하는 많은 선, 후배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통하며 그 가치를 입증하며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은삼 디자이너는 소통과 디테일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그는 "디자이너로서의 나만의 무기를 개발하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다"라며 "SNS, 자기관리, 자기소통, 고객과 소통. 미용을 오래 하지 못한 사람도 있고 경력이 높은 분들도 있을텐데 나만의 무기는 헤어디자이너로서 꼭 필요하다 생각"라고 하며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범호 디자이너는 이날 '열정과 도전사이'라는 주제로 기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범호는 "나보다 더 열정적인 분들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이 일에 뛰어들었을때 막막한 기분이 들어 그걸 극복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많이 봤는데 항상 그 책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실천을 해보자 결심했다. 올해도 20년 됐다. 아무것도 없던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가치관이 여러분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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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부제공.

아카데미 디렉터 웬디는 ‘베이직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이 성장하고 싶은 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하며, 영국 사순에 지원하게 된 과정을 관객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모든 환경에서 보여주는 베이직의 힘을 통해 성장과 변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순 입사 후 첫 교육 때를 떠올리며 "선생님이 커트를 자르는걸 보고 이렇게 잘 자를수 있구나 생각했다. 섬세하고 머리 자른게 조각처럼 보이더라. 여기 계시는 분들도 변하고싶다 생각하실텐데 변화는 쉽게 오지 않는다. 내가 함땀한땀 만들어야 이뤄지는 결과가 많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사람의 인생은 반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끝없는 도전과 실패가 연속돼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SNS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우 디자이너는 ‘SNS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누구보다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적응한 그는 유투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기우 디자이너는 "첫 헤어디자이너로 입문 했을 때 턱 없이 부족한 월급을 받았다"며 "후 "파워블로거의 머리를 손질해준 후, 홍보를 부탁했다"고 마케팅에 관심을 보였던 계기를 전혔다. 

이후 블로그에서 인스타, 인스타에서 영상 플랫폼으로 옮겨 헤어디자인의 트렌드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트렌드도 함께 읽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 PR시대인 지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성공의 사례였다. 여기에 꾸준함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게스트 노리 디자이너는 2부에 등장했다. 노리 디자이너는 일본의 유명 배우, 모델 등의 헤어를 직접 책임지고 있는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고객의 외모나 헤어에 맞춤 머리로 정평이 나있는 디자이너다. 일본의 미용 트렌드는 개인 커뮤니케이션이 적극 반영되고, 편안하고 힐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개인살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커트 시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투비스의 김혜경 국장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21세기는 브랜드 파워시대다. 외형적인 확대와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문화를 선도해 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강한 것 보다는 빠른 것이 지배해간다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근성보다는 내면이 덕목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준비한 '2017 헤어아티스트 사대천왕 토크콘서트'는 그런 의미에서 헤어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과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브릿지 역할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선배는 후배에게 후배는 선배에게 서로 아름답고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뷰티패션미디어 투비스 주최 하에 워맥스, 아쿠아더마, 아리미노, 엘로이, 하이퍼겔 필로우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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