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이 11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TBN 한국교통방송 ‘한밤의 교차로’를 통해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평소 차분한 말투와 해박한 음악지식으로 본인만의 색을 잘 살린 진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6일 첫 방송에는 가수 조항조가 나와 DJ 데뷔를 축하하며 히트곡인 ‘거짓말’, ‘때’ 등을 열창했고, 27일에는 가수 박학기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여 감미로운 목소리로 ‘향기로운 추억’,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등을 불렀다.
특히, 추가열은 포크 가수 출신의 DJ답게 출연자들의 라이브때 직접 기타반주를 넣기도 하고,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라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2부 문자사연과 함께 성인가요를 선곡할 때는 새벽시간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마치 몇 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DJ와 같은 인상을 주기도하며 성공적인 DJ 데뷔를 치뤘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박형진 PD는 “가수 추가열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DJ로 섭외했지만, 첫 DJ인 만큼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틀 간 방송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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