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정소민, 서로 마음 확인하고 연인으로

  • 핫클릭
  • 방송/연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정소민, 서로 마음 확인하고 연인으로

  • 승인 2017-11-28 23:1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이번생
(사진=방송 장면 캡처)

 

이민기와 정소민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에서는 결혼 계약 종료 후 남세희(이민기 분)와 떠났던 윤지호(정소민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세희는 윤지호가 떠나고 비어있는 집에서 홀로 그를 그리워했고 집을 팔기로 결심한 뒤 회사에도 연차를 내고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혼자 축구 중계를 보던 남세희는 고양이 우리를 보고 "니네 누나는 떠날거면서 그 목걸이는 왜 걸어주고 갔다니. 이유가 뭐라니. 너는 아니? 니네 누나 마음?"라며 윤지호를 보고싶어 했다.

 

여행을 간다며 나왔던 윤지호는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며 서울에서 지내던 중 친구인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이 함께 지내던 옥탑방으로 옮겼다. 남세희는 집이 팔리고 새 집을 구하기 전까지 심원석에게 열쇠를 받아 옥탑방에서 지내게 됐다.

 

같은 시각 남세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그의 집으로 찾아간 윤지호는 집주인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고 옥탑방으로 돌아와 우수지(이솜 분)로부터 남세희가 옥탑방에서 지내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락을 받고 집 안으로 들어간 윤지호는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남세희의 곁에 누웠고 잠에서 깬 남세희는 꿈을 꾼다고 생각하고 "지호씨네. 아깐 지호씨 가방이 나오더니 이젠 아예 지호씨가 나왔네"라고 허탈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 윤지호는 "많이 보고싶었나보네. 내가 꿈에 나올만큼"라고 하자 남세희는 "이제 말도 하네. 몽골은 잘갔다왔나? 나 놔두고 가니까 좋던가? 나만 두고 가니까 재밌던가?"라고 물었다. 하나도 재미없었다는 윤지호의 말에 그는 "웃기시네"라며 웃었고 윤지호는 "사랑해. 사랑해요 많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남세희는 "참 나쁘다. 내 앞에 없을거면서 깨면 없을거면서 왜 사랑한데. 나쁜 사람이네 지호씨"라며 눈물을 흘리며 "무슨 꿈이 이렇게 슬프냐. 그래도 좋다"라고 말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다음날 밖으로 나온 남세희는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윤지호를 보고 놀라고 씻고 아침을 먹기 위해 마주보고 앉았다. 게장을 먹고 있는 윤지호에 남세희는 "지금 게장이 넘어가냐. 여행 간다던 사람이 지금 내 앞에서 게장을 먹고 있다"며 "지금 이 상황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윤지호는 가겠다며 일어났고 그를 붙잡은 남세희가 "그런 뜻이 아니잖아. 대체 그동안 어디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윤지호는 인사동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윤지호의 말에 남세희는 당황스러움과 복잡한 감정을 느꼈고 "왜 그동안 연락 한 번 안했냐 가까이에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라고 화를 냈다.

 

그 모습을 본 윤지호는 미안하다며 안아주겠다고 했고 남세희는 됐다며 거절하다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그를 끌어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아낌없이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해당 장면에서 이민기는 윤지호의 빈자리에 그리움을 느끼고 다시 만났을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는 남세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극중 남세희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