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오브넥스트? 'MAMA', 정체불명 트로피 남발

  • 핫클릭
  • 방송/연예

베스트오브넥스트? 'MAMA', 정체불명 트로피 남발

  • 승인 2017-11-30 15:44
20171130103416898525
'베스트 오브 넥스트' 상을 받은 가수 청하(사진=CJ E&M 제공)
아이오아이(I.O.I) 출신 가수 청하가 신인상 트로피를 놓쳤다. 그래도 빈손은 아니었다. 신인상 대신 '베스트 오브 넥스트'라는 생소한 개념의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net Asian Music Awards, MAMA)'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날 여자 신인상의 영예는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에게 돌아갔다. 함께 후보에 오른 청하, 드림캐쳐, 모모랜드, 위키미키 등을 제치고 얻어낸 결과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렸지만 신인상과 연을 맺지 못한 청하는 '베스트 오브 넥스트' 수상자로 호명됐다.

'베스트 오브 넥스트'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몬스타엑스와 블랙핑크가 받았던 상이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시상식 본식이 아닌 레드카펫 도중 수상자로 호명돼 이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상을 받은 주인공이 됐다.

'베스트 오브 넥스트'는 수상자 선정 기준이 애매모호한 상이다. 선정 기준을 알 수 없는 것은 물론, 애초 후보 명단 자체가 없는 부문으로 주최 측이 임의로 주는 상에 가깝다.

'MAMA'에는 이 같은 상이 여럿 존재한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아키모토 야쓰시는 '인스피어드 어치브먼트', 몬스타엑스는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 뉴이스트W는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이들이 받은 상은 '베스트 오브 넥스트'와 마찬가지로 수상자 선정 기준이 알려지지 않은 상이다.

'아시아의 그래미'를 표방하는 'MAMA'는 매년 이처럼 주요 부문상 이외의 정체불명 트로피를 남발해 '퍼주기식' 시상식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전 기자간담회 당시 김기웅 엠넷 음악 본부장은 상을 남발한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시상식의 권위 면에 있어 상의 숫자가 관계있긴 하지만, 잘하고 칭찬 받아야할 아티스트가 칭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약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로 무대를 옮겼으며,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시상식 기간을 기존 1일에서 1주일로 확장했으며 베트남-일본-홍콩 등 3개국으로 개최지를 늘렸다.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를 시작으로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30일 홍콩 더블유, 12월 1일 홍콩 AWE에서 이어진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2.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3.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