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잔혹사도 옛말…사계절 떨게한 공포 영화들

  • 핫클릭
  • 방송/연예

흥행 잔혹사도 옛말…사계절 떨게한 공포 영화들

  • 승인 2017-12-01 09:18
20171130202137652414
노컷뉴스 제공.
공포 장르가 침체기라는 것도 옛말이다. 사계절 내내 극장 성수기·비수기와 무관하게 명성을 떨친 영화들이 다시금 공포 장르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옿해 공포 영화 부활의 포문을 연 작품은 5월 개봉한 영화 '겟 아웃'이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 받아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심리적으로 조여드는 공포감과 여자친구의 집에 숨겨진 놀라운 반전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포 스릴러 장르 속에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겟 아웃'은 200만 가량의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화 '에나벨: 인형의 주인'은 성수기 대작들이 대거 몰린 8월에 200만 명에 가까운 193만 여 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쟁쟁한 국내 블록버스터 대작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셈이다.

'에나벨: 인형의 주인'은 '에나벨' 시리즈의 시작을 그린 작품으로, 악령 인형 '에나벨'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그린다. 다소 전형적인 공포 영화의 전개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아쉬움도 존재했지만 무더운 여름을 서늘하게 할 공포 요소는 충분했다는 평가다.

20171130120101318694
노컷뉴스 제공.
스티븐 킹 작가의 호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것'은 9월 개봉해 아이들의 동심과 공포를 연결지은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자주 실종되는 마을에서 한 아이가 실종되면서 아이의 형과 그 친구들, 일명 '루저클럽' 아이들이 실종된 아이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저마다 결핍된 부분이 있는 아이들은 광대 모습으로 공포를 실체화하는 악역 페니와이즈에게 맞서게 된다.

'그것'은 한창 공포영화 시즌이 끝난 가을임에도 100만 명에 육박하는 88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는 올 겨울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다. '해피 데스데이'는 '겟 아웃'을 흥행시킨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프로젝트다.

생일에 죽임을 당하는 하루가 반복되는 한 여대생이 원인을 추적하는 내용이 중심 줄거리다. 마스코트 가면을 쓴 살인자와 반복되는 죽음을 피하고자 하는 여대생 주인공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단순히 무서움을 주는 공포를 넘어서 기괴하고 유쾌한 감성까지 전달해 200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 영화의 전형적 수법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 및 주제의식과 결합한 영화들이 다시금 공포 장르의 전성기를 도래하게 하고 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2.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3.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