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 경제 기반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선언문'발표(제종길 안산시장. 첫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
이날 채택된 선언문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가 주체가 되어 중앙정부에 에너지정책 전환을 제안한 것으로 전국 단위 지방정부가 하나 되어 에너지정책 전환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합동워크숍은 자치단체장, 공직자,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에너지 분권' 이란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지방정부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에너지 관련 계획, 실행, 책임의 권한 이양 및 지방정부 역할 확대, 포괄 예산제 및 지역에너지 전환 지원금 신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 허가에 대한 권한 이양, 지역단위로 지역에너지 공사 또는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너지 분권을 위해서는 역사를 가진 시민단체, 선도적 행정조직,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시민역량 네트워크로 구축되어야 하며, 시민역량으로는 철학이 있는 선한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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