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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E 200 /국토교통부 제공 |
벤츠와 아우디, 폭스바겐, 스프린터 등 32개 차종 1만6700여 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수입판매 5개 업체 자동차의 에어백과 전자식 조향장치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벤츠는 E 200 CDI, S 350dL 등 24개 차종 8548대에서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 주행 중 스티어링휠(핸들)이 무거워짐,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 등이 지적돼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Q5 및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 스프린터 46대,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제작)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리콜대상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하며 리콜전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수입차의 무더기 리콜에 따라 올 국산차 리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산차는 지난해 11월까지 현대·기아차 등 62개 차종 164만7천972대가 리콜됐다.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비 282% 폭증한 것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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