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역주행 신화로 200만 돌파 코앞...영화 '코코' 그곳 '멕시코 과나후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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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역주행 신화로 200만 돌파 코앞...영화 '코코' 그곳 '멕시코 과나후아토'

  • 승인 2018-01-24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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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공식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영혼을 울리는 노래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올 겨울 극장가에 울려퍼진 작은 소년의 기타소리. 이 소년의 음악이라면 힘들었던 오늘, 쫓기듯 달려왔던 세월에 위로를 건넬 수 있을지 모른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이 전설적인 가수의 기타를 만진 후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세계를 그린다. 죽은자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소년은 의문의 사나이를 만나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경험으로 꿈을 향한 한 발짝을 내밀게 된다. 

기타
영화 '코코'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디즈니와 픽사에서 죽은자들의 세계를 다루는 것은 '코코'가 처음이다. 죽은자들의 세계에 대한 심심치 않은 상상은 코코에서 순식간에 박살난다. 눈을 사로잡는 네온사인 가득한 곳. 기타소리에 몸을 싣고 나면 이곳이 사후세계인지를 망각하게 된다. 

도시
영화 '코코'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영화 '코코'의 사후세계와 함께 조명되는 곳은 현실세계인 '멕시코'다. 영화 제작자들은 '코코'를 만들기 위해 실제로 수년 동안 멕시코에서 머물렀으며 도시 곳곳을 탐험했다. 다소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배경으로 고전적인 영상미에서 벗어났다는 평이다. 특히, 영화 속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여 빛을 내는 사후세계는 멕시코 과나후아토를 영감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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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는 영화 '코코'의 죽은자들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영감을 얻은 곳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나후아토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8세기 세계최대 은 생산지로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알록달록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하나의 군집을 이뤄 카메라 셔터를 절로 누르게 하는 충동을 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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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과나후아토 삐삘라 전망대를 지키고 있는 독립운동 선구자 '엘 삐삘라' 광부 동상/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이곳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삐삘라 전망대'에 오르면 작품 하나를 관람할 수 있다. 광산지대 품 속에 가득 담긴 마을. 이곳은 멕시코 독립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한 광부 엘 삐삘라의 동상이 마을의 독립영혼을 보살펴 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 과나후아토의 생기발랄함을 묵직하게 녹여낼 수 있었던 것. 그것은 도시가 간직하고 있는 과거 식민 도시의 아픔과 현재 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적절하게 녹여낸 제작진의 나노미터디테일이 아니었을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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