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미투, "개그계도 시작 vs 악용 사례"...'치열한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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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미투, "개그계도 시작 vs 악용 사례"...'치열한 공방 예상'

  • 승인 2018-03-06 16:59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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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실시간 검색 캡처)
개그계에도 '미투' 운동이 불거졌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6일 한 매체는 KBS 공채 개그맨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이 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언니의 신분증으로 사후피임약까지 복용한 것. 게다가 SNS의 친구로 추가돼 있어 자신이 미성년자임을 모를리 없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씨의 주장은 달랐다. 이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A씨와는 술집에서 만났으며 미성년자인지 알지 못하고 호감을 지니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씨는 A씨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돈 문제로 자신의 지인과 불화가 있었으며, 얼마 전 자신에게도 변호사를 통한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강경 대응의 뜻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당사자들의 분분한 의견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호감을 가졌는데 나이도 모르나", "호감을 가지면 무조건 성관계를 해야하나", "모를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각에서는 "술집에서 만났으면 몰랐을 수도 있다", "변호사부터 만나고 합의 얘기를 하는 것 보니 미투 운동의 악용 사례가 될 수 있어 걱정스럽다"는 반응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미투' 운동이 과연 개그계의 시작이 될지, 악용 사례로 이어질지 귀추가 지목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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