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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를 왜 마지막 교체카드로 활용했을까.
한국은 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 스리톱을 전방에 세우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신욱은 경기 초반 헤딩슛 이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97cm의 큰 키가 스웨덴 수비수들에게는 그다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것.
중원의 구자철 또한 활약이 미미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후반 28분 구자철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결과로는 나타나지 못했다.
그러나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승우 선발'에 대한 아쉬움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발탁에 대해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동작이 좋다. 월드컵에 간다면 문전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다"면서 "상대 신체 조건이 좋아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며 교란하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고 말한 바 있다.
스웨덴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이승우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스웨덴전이 이승우를 발탁한 계기였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를 마지막 교체카드로 활용했고, 이승우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기에는 그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신태용호는 앞으로 펼쳐질 멕시코, 독일과의 경기에서 아쉬움을 지우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오는 24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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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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