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워라밸 실현"... 가장 많은 연령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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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 "워라밸 실현"... 가장 많은 연령대는?

  • 승인 2018-06-25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워라밸
최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가장 높았으며, 직무별로는 경영지원직군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일수록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워라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으로는 △야근 없는 기업문화 등 근로시간 단축이 41.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임금 인상 등 경제적인 여유(20.6%) △업무시간 외 사생활 보장(14.9%) △육아지원 등 제도적 지원(12.8%) 등의 의견도 있었다.



근무하고 있는 직무별로는 △경영지원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50.3%로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구직군(46.2%) △디자인직군(45.8%) △IT·프로그래머직군(43.7%) △고객상담 및 텔레마케터직군(41.3%) △마케팅·홍보직군(4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판매·서비스직군 직장인들의 경우 32.4%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생산·기술직군(34.6%) △영업직군(40.2%) 등도 타 직무에 비해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다소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높은 연봉, 인센티브, 승진 등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워라밸을 포기할 수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절반에도 못 미치는 44.6%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직장인들의 경우 38.6%만이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해 가장 적었으며, △30대는 42.8%, △40대 직장인들은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면 워라밸을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50.6%로 절반이 넘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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