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붕준의 '방송 타임머신'] 대낮이 칠흑으로 변한 논산훈련소'이상 無!'

[박붕준의 '방송 타임머신'] 대낮이 칠흑으로 변한 논산훈련소'이상 無!'

  • 승인 2018-07-26 08:5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박붕준
박붕준(대전과기대 신문방송주간 교수/홍보전략센터장/전,대전MBC보도국장.뉴스앵커)
연일 계속되는 더위는 방송인들도 고역이다.

그렇다고 러닝셔츠만 입고 취재할 수도 없고…. 가마솥 더위에 해결책은 빨리 취재를 끝내는것!

거의 30년전, 6.25를 앞두고 '국가 수호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논산훈련소 신병들' 르포 기획취재를 위해 논산훈련소에 도착한다.

훈련모습과 맛있게(?)먹는 식사 장면, 기타 치면서 웃고 노래부르는 현장, 취침과 기상 모습 촬영이 과제!

네 시간 정도 취재하니 시간은 오후 5시! 이제 남은 것은 단, 7-8초 분량의 '취침 장면'과 다음날 새벽 나팔소리를 듣고 일사불란하게 일어나는 '기상 상황' 만 촬영하면 끝이다.

취침 시간이 되려면 아직 멀었고, 기상 모습 촬영을 위해서는 다음 날 새벽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 덥다 더워!"

뇌까리는 말에 촬영기자와 눈이 마주친다.

마음이 통했다.

"방송국에 일이 많다."면서 훈련소 관계자에 뻥(?)친 후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된다.

해는 중천에 떠 있기 때문에 빛이 들어오지않게 내무반 창문을 담요로 모두 가린다. 어두운 밤으로 변했다.

편안히(?) 취침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곧이어 밖에서 기상 나팔소리가 울린다.

영상촬영을 위해 자는척 연기한 훈련병들은 일제히 기상한다.

물론 행동이 느린 일부 훈련병 때문에 수 차례 NG가 났지만….

지난 10여년전에도 서울 모 방송국이 외부와 격리된 곳에서 약 30명이 2박3일 동안 잠을 자지않는 극기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화면에는 '합숙 40시간 째', '셋째 날 AM3:00' 등 자막으로 표기했다.

'잠과의 전쟁' 과정을 보는것이 주제였지만 실제로는 1박2일만 촬영한 것!

시청자는 눈 뜨고 속을 수 밖에…….박붕준(대전과기대 신문방송주간 교수/홍보전략센터장/전,대전MBC보도국장.뉴스앵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H, 지역난방 공급지역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2. 천안법원, 노래방 손님에 마약상 알선한 베트남 여성 실형
  3.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4.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5.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1.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2025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4. 아산시가족센터, '아름다운 부엌' 진행
  5.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헤드라인 뉴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특별법'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미 두 차례 국회에서 임기만료로 폐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 번째 도전 역시 문턱에서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2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번 회기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발의자인 박수현 의원이 이달 29일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다음 회기에서의 처리 여부가 사실상 법안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