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한 한화이글스 롯데 상대로 날개 활짝 폈다

  • E스포츠
  • 한화이글스

휴식 취한 한화이글스 롯데 상대로 날개 활짝 폈다

홈경기서 롯데에 6대4 승리 '쾌거'
한화 63승 52패 SK 턱밑까지 추격
샘슨 두 경기 연속 11 탈삼진 기록

  • 승인 2018-09-04 22:1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샘슨
▲한화이글스 키버스 샘슨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독수리가 휴식기 끝에 한층 커진 몸집으로 날개를 활짝 폈다.

한화이글스는 한 달 간 휴식기 이후 치르는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한화는 6대4로 승리했다.

이로서 한화는 63승 52패를 승률을 기록, 단독 3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 2위인 SK 와이번스(62승1무50패)와도 경기차를 줄이면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복귀 후 양 팀 1선발이 출동하면서 명품 투수전이 예고됐다. 한화 샘슨은 이날 6이닝 4피안타(0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승리까지 챙긴 샘슨은 시즌 13승 고지에 올랐고, 탈삼진 1위도 지켜냈다. 샘슨이 기록한 11 탈삼진은 본인이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샘슨은 두 경기 연속 11 탈삼진을 해냈다.

경기를 살펴보면 한화는 3회 초 먼저 위기상황을 맞았다. 샘슨이 두 차례 볼넷을 내주면서 제구력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롯데는 최태인과 이대호가 각각 1타점씩 뽑아내면서 2점을 리드했다.

한화는 4회 말 김태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타석에 선 이성열이 안타를 때려내며 선두타자로 출루했고, 지성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지는 타선에선 하주석이 안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고, 강경학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 정근우도 1타점을 기록하며 4회 말에만 4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 말 지성준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 초 2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8회 말 한화 이용규와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어지는 9회 초 등판한 한화 정우람은 전준우에 볼넷을, 전병우에 사사구를 내줬지만 이대호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우람은 시즌 32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압도적 1위를 이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2.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3. 과학기술 출연연 성과 한 곳에… 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통합 홍보관' 개관
  4. 세종 '데이터센터' 딜레마… '정부부처 이전' 역제안
  5. 충남개발공사, 홈페이지 AI 챗봇 서비스 시작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