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수술받은 기흉, 원인과 증상 보니? '폐에 다른 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흡연자가 걸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신현수가 기흉으로 인해 긴급 수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기흉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기흉이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기흉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총 25,487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85.2%, 여성 14.7%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5.8배 가량 많았다. 기흉은 10대, 20대에도 많이 찾아오는 병이다. 일차성 자연 기흉은 전형적으로 키가 크고 마른 남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폐에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대부분 흡연자가 기흉에 걸린다. 일차성 자연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다. 이차성 기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폐기종 등 폐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이다. 결핵, 악성종양, 사르코이도시스, 낭성섬유종, 원발성 폐섬유종 등이 원인이다.

기흉의 증상으로는 가슴에 오는 지속적인 통증, 호흡 곤란, 찬땀, 가슴의 압박감, 빠른 심장 박동이 있다. 또 심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