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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스틸 |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알 수 없었던 프레디 머큐리를 소환한 레미 멜렉.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곧 그의 인생작이 될 예정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항에서 수화물을 나르던 프레디 머큐리에서 영국의 두 번째 여왕이란 별명을 갖게 된 퀸의 과정을 레미 맬렉이 외모는 흠 없이, 내면은 분명하게 연기했다.
현존하는 전설 퀸의 일대기를 담아야 했던 레미 맬렉의 부담감은 만만치 않았다.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프레디 머큐리 그 자체를 이해하려했음은 물론, 자신이 프레디 머큐리가 되기 전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레미 맬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비주얼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 놓았다. 외모적인 특징부터 시작해 말투, 걸음걸이 그리고 무대 위 퍼포먼스까지 마치 그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화는 단순히 화려한 무대 위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하지 않았다. 세계적 인기를 모으던 퀸의 보컬 프레디가 남모르게 지녀왔던 음악적 갈등, 성정체성 문제, 인간관계 등 이면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예상을 벗어난 서사를 보여준다. 깊은 어둠을 항상 품을 수 밖에 없던 프레디 머큐리의 아픔을 담아냈다.
레미 맬렉은 2004년 미국 TV 드라마 '길모어 걸스'를 통해 데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TV 드라마 '미스터 로봇'에 출연해 단숨에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스터 로봇'을 통해 마약 중독자 천재 해커를 훌륭히 소화해 2016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 입지를 굳건히 했다.
레미 맬렉이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스크린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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