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제철맞은 지방흡입, 겨울 지방흡입 주의사항은?

  • 문화
  • 건강/의료

[다이어트] 제철맞은 지방흡입, 겨울 지방흡입 주의사항은?

  • 승인 2018-11-12 16:1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홍보팀_기본유형] 제철맞은 지방흡입,   사진 제공=365mc
사진 제공=365mc
두꺼워진 옷차림으로 인해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거라 여기지만, 예상과는 달리 겨울에도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흡입을 계획하는 사람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실제 서울·대전·부산에서 지방흡입 특화 병원을 운영하는 365mc에 따르면 겨울(1~2월, 12월)에 시행한 지방흡입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 2월 지방흡입 건수(3382건)가 전년 수치의 80%에 육박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 전문가들은 이처럼 겨울 지방흡입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적시성'을 꼽는다. 지방흡입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한다면 여름을 준비하기에 시기적으로 적절하기 때문이다. 여름보다 기온이 낮아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복이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후기를 봐도 지방흡입 수술의 시기로 겨울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두껍고 긴 옷을 입을 수 있어 회복 전까지 수술 부위를 가릴 수 있다는 점도 그 이유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효과적인 사이즈 감소가 가능하지만, 더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흡입 후 3개월까지는 식이조절 등 자가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겨울에 지방흡입을 했다면 우선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먼저 온열기구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에 있는 피하지방을 직접 흡입하는 수술로, 피하지방이 갑자기 제거되면 추위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런 때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를 무방비하게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게 비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방흡입 후 며칠간은 수술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니 화상에 유의해야 한다.

서 대표병원장은 "수술 후 추위가 걱정된다면 수면 양말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흡입을 했다고 식이조절이나 운동 등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도움닫기를 통해 더 멀리 뛰는 운동선수처럼 지방흡입은 다이어트의 효과를 높여주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