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옛 동료' 금태섭도 정면 비판… "가짜뉴스 그대로 인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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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옛 동료' 금태섭도 정면 비판… "가짜뉴스 그대로 인용했나?"

  • 승인 2019-01-22 17:01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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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손혜원 의원, 금태섭 의원./연합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같은 당 이었던 금태섭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손혜원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태섭 의원에게 "가짜뉴스를 보고 그대로 인용한 것 같은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태섭 의원이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손혜원 의원이 공직자 윤리라고 생각하는 이해충돌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있던 손의원이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데 정책을 추진해선 안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은 그는 "하루 전까지 같은 당에 계셨던 분이 사실 확인이 필요한 예민한 부분을 발언하시면서 왜 제게 확인하지 않으셨냐"고 지적했다.

또 나전칠기 판권이 문제가 된다는 금태섭 의원의 발언에도 부인했다.

금태섭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최근 보도를 보면 나전칠기 작품의 경우 판권이 문제가 되니 손 의원 쪽에서 '기획이나 디자인을 내가 해서 내 작품인 면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것을 국립박물관에 구입하라는 발언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은 "'기획이나 디자인을 제가 해서 내 작품인 면'이 있는 게 아니고 기획, 디자인, 재료 제공, 형태 제작, 공방지원, 옻칠 작가 따로 지원, 본인이 청구한 시간당 인건비, 개인전 개최비용 전액지원, 도록 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비용, 해외전시 참가시 항공비, 체제비, 한복지원 여러 벌… 4년 7개월 동안 이 모든 것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제 작품이 아니고 제 소유의 작품이다"며 "어떻게든 장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기회를 드리고자 제가 모든 것을 제공했지만 작품에는 그 분들의 이름을 붙이도록 했다. 항상 나전과 옻칠작가 두 분의 이름을 붙였다"고도 강조했다.

또 '국립박물관 구입 요구' 발언에는 "비록 우리가 친하게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저를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봤는지요? 제가 정말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주말까지 기다리겠다. 자초지종 다시 알아보시고 제게 정중하게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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