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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대전 중구와 명예금연서포터즈가 으능정이거리에서 금연캠페인을 열었다. 중구 제공 |
▲연중 1600명 관리 가능… 6+6 관리 '금연상담센터'
중구보건소는 금연자의 금연 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최일선에 금연상담센터를 두고 있다. 센터는 흡연자의 금연 시도와 실천을 위한 교육·상담·보조제 제공 등으로 금연을 돕는다. 연초엔 하루 평균 50여 건 이상의 상담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금연상담센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대전시민을 비롯해 접근이 편리한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어 가까이서 금연 도움을 받고자 할 때 특히 용이하다.
금연상담센터는 6개월간 9차례에 걸쳐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행동요법을 설명하고 패치·껌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회차별로 흡연 욕구 해소법과 금단증상, 스트레스 관리법, 흡연 재발 방지방법 등을 설명해 금연 의지도 북돋운다. 4주·12주·6개월 주기로 금연에 성공했을 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사기 진작에 나서며 추가 6개월 추후 관리까지 도맡아 준다.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경로당을 비롯해 직장, 아파트, 학교 등 금연 의지를 가진 흡연자를 찾아간다. 보건소 금연 부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경로당 20곳에서 행동요법을 안내하는 금연상담과 보조제 제공 등을 실시한다. 흡연자와 금연 결심자가 있는 직장이나 아파트, 학교 등 5곳을 대상으로 주 1회씩 3주간 방문상담 후 6개월간 관리하는 사업장 상담도 진행한다. 금연 성공 시 기념품을 선물하며 금연 실패 시엔 재도전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독인다.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1398명을 등록받아 48.6% 수준의 금연율을 달성했다. 상담비는 전액 무료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흡연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끊기 어려운 질병이다. 금연상담센터를 통해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으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흡연 시엔 사람이 있는 곳, 그 모든 곳이 금연장소라는 생각으로 간접흡연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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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보건소 금연상담센터에서 한 상담자가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있다. 대전 중구 제공 |
중구는 생활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을 막고 자발적 금연 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명예금연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현재까지 위촉된 명예금연서포터즈만 500여 명에 달한다. 청소년과 대학생·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하는 직장인 등이 참여하는 명예금연 서포터즈는 학교나 직장 내·외에 흡연 폐해 정보를 제공하고 흡연 확산 차단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6년 도입한 명예금연서포터즈는 명예금연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일상을 비롯한 직장·학교 등 모든 공간까지 금연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홍보 등을 실시해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한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도시공원 등 금연구역 내 흡연감시활동으로 건강지킴이 역할도 한다.
올해는 지난 4월 9일 대전과학기술대 학생 35명을 명예금연서포터즈로 위촉한 데 이어 같은 달 16일 을지대 17명 등 현재 대학생 서포터즈 55명이 활동하고 있다. 호수돈여고(31명)와 충남기계공고(18명) 학생 49명, 으능정이어린이집 64명까지 모두 168명이 지역의 금연율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이들에겐 소정의 혜택도 주어진다. 명예금연 서포터즈는 자원봉사활동 시간 이수와 함께 학생의 경우 학교 자체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명예금연 서포터즈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지난달 25일에는 상반기 금연교육 이수 후 위촉된 으능정이 어린이집 학부모와 원생, 고등학생·대학생 서포터즈 200여 명이 으능정이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사람이 있는 곳이 금연구역입니다'의 주제로 금연선서, 가두행진과 홍보물 나눔 순으로 이어졌다. 캠페인에선 간접흡연 폐해 예방을 위해 길거리 흡연이 아닌 지정장소에서의 흡연을 강조했다.
박용갑 청장은 "금연은 자신을 비롯해 주변 모두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캠페인 이후에도 흡연의 심각성을 널리 홍보해 금연 분위기 확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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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9일 대전과학기술대 학생 35명이 학생 금연서포터즈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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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명예금연서포터즈와 중구 보건소는 지난달 28일 대전과학기술대 축제에서 서포터즈 금연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대전 중구 제공 |
중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금연교육 등 흡연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어린이집 9곳을 방문해 어린이 796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교육은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어린이집 30곳가량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구와 중구보건소는 적극적인 금연 정책과 함께 금연구역에서 이뤄지는 흡연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다각적인 금연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공중이용시설 합동지도점검은 연면적 1000㎡ 이상의 복합건축물과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테미공원·서대전시민광장·뿌리공원·양지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 흡연과 음식점, 호프집, PC방도 함께 단속했다. 단속반은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행위 등을 확인했다.
금연아파트 인증제도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주거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인증제도는 공동주택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은 후, 공동주택의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선택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서류검토를 거쳐 보건소에서 지정하게 되는 제도다. 2017년 4월 대흥동 센트럴자이1단지 아파트가 최초 인증한 이후 중구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센트럴자이2단지와 목동 평화주택, 유천동 큰솔7차아파트, 문화동 문화로얄아파트, 오류동 삼성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금연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힘을 모으기도 했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대전역과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와 금연 환경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간접흡연 폐해 예방을 위해 분기별 건강증진캠페인, 금연부스 운영 등 종합적 금연홍보를 하며 구민 건강증진에 힘을 모은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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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대전 중구-서대전역-건강증진 캠페인 업무협약 후 서대전역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대전 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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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