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법 반대 홍콩 시위, 캐리 람 장관…“시민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부족함 인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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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 반대 홍콩 시위, 캐리 람 장관…“시민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부족함 인정 한다”

  • 승인 2019-06-17 03: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홍콩
사진=MBN 방송 캡처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시위를 반대한 홍콩 시민들에게 사과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정부 업무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 한다"라며 "홍콩 사회에 커다란 모순과 분쟁이 나타나게 하고, 많은 시민을 실망시키고 가슴 아프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주간 매우 많은 시민이 시위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며 "정부는 시민들의 시위가 홍콩에 관한 관심과 뜨거운 애정에서 나온 것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줄곧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며 "행정장관은 홍콩이 문명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 다원적 사회로서 줄곧 상호존중, 화이부동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음을 인정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캐리 람 장관은 정부가 강력한 시민들의 이견을 고려해 '송환법' 업무를 중단했으며 향후 입법 활동을 재개할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캐리 람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는 계속 홍콩 행정 수반으로서 업무를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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