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유소년야구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도전 마무리

  • 정치/행정
  • 세종

충청 유소년야구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도전 마무리

패자부활전에서 패배 월드시리즈 종료
대전충청세종 유소년 선수들 세계무대 경험
오는 27일 오후 10시 입국해 귀향예정

  • 승인 2019-08-25 13:49
  • 신문게재 2019-08-26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AKR20190822015100007_01_i_P2
대전충청세종 선발팀으로 구성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마무리하고 27일 귀국한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대전·충청·세종 선발팀으로 구성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펼쳐진 2019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도전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팀은 지난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리브 해 남부에 퀴라소 국가팀과 가진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3-5로 졌다.



한국은 1회 말 만루포를 내주고 3회 말에는 솔로 홈런을 맞는 등 1회 선취점의 리드를 빼앗긴 이후 되가져오지 못했다.

이로써 1984년과 1985년 그리고 2014년 우승에 이어 올해 다시금 우승을 노렸던 한국팀의 도전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민호(대전 중구) 감독과 고상천(대전 한화이글스), 안상국(세종시) 코치가 이끄는 한국 12세 이사(U-12) 리틀야구팀의 이번 선전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전·충청·세종 선발팀은 지난 6월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국내 막강한 팀들을 상대로 국내 예선에서 승리를 거듭한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17회)에 빛나는 대만마저 제압한 끝에 아시아-태평앙&중동지역을 대표로서 미국 본선에 안착했다.

1회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표 베네수엘라는 10-3으로 크게 이긴 한국팀은 카리브 대표 퀴라소와 치를 2차전에서도 4-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3회전에서 맞붙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2-7로 패하고 패자부활전에서 퀴라소와의 재대결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통상전적 2승 2패.

대전·충청·세종 선발팀으로 구성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에는 손원규(대전 유성구), 양수호·현빈·정기범(대전 중구), 임현진(대전 동구), 이시영·박민욱·차정헌(이상 한화이글스), 나진원(충남 계룡시), 유준호·민경준·박준서(이상 세종시), 임성주(충남 서산시) 유소년 선수가 뛰었다.

이들 선수단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입국해 가정에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학교 학업과 함께 대전과 세종, 충남의 각 유소년팀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