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내가 원하는 건 널 이기는 게 아니라 끝장내는 거” 사이다 폭탄!

  • 핫클릭
  • 방송/연예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내가 원하는 건 널 이기는 게 아니라 끝장내는 거” 사이다 폭탄!

  • 승인 2019-09-05 13:41
  • 강현미 기자강현미 기자

644

 

기강제(윤균상 분)가 치밀한 진실 폭로 작전으로 유양기(김민상 분)-유범진(이준영 분) 부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이 같은 짜릿한 전개에 미스터 기간제’ 15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역대OCN 수목 오리지널 시청률 신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4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15화에서는 유양기의 부정부터 정수아(정다은 분) 사건의 진범이 유범진이라는 것까지 모든 진실을 국민들에게 고발하는 기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범진은 아버지 유양기에게 자신이 정수아 사건의 진범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범진은 그럼 네가 날 위해서?”라고 되묻는 유양기를 향해 실소를 터트려 소름을 돋게 했다.

기강제는 유범진과 유양기가 움직이기 전에 재빠르고 치밀하게 다음 계획을 실행했다. 국민에게 김한수(장동주 분)의 변호사로서 유양기의 부정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타운하우스 J양 살인사건을 조작한 인물은 수호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유양기 국회의원 입니다라며 유양기와 정수아의 관계, 이태석(전석호 분)의 로비 등을 폭로했다.

 

이어 유양기의 경선 라이벌이 등장해 앞으로 제가 국민 여러분을 대신해 유양기 의원에 대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라고 밝혀 판을 키웠다. 기강제표 신의 한 수가 통한 순간이었다.

 

하소현(금새록 분)의 활약이 이어졌다. 하소현이 찾아낸 정수아의 일기에는 정수아와 이태석의 만남과 유양기를 만나게 된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정수아의 일기장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긴 어렵지만, 내용이 공개될 경우 유양기에게는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상황. 이에 김한수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히며 정수아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그도 피해자였음을 기억해 달라 당부했다.

 

기강제의 반격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두 번째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의 진범은 유양기 의원의 아들 유범진 군입니다라고 폭로했다.

 

두 번째 기자회견 이후 천명고는 술렁였다. 유범진은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듯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기훈(최규진 분)이 자신에게 살인자라고 하자 스토커에 도촬범 주제에 넌 뭐가 그렇게 떳떳한데? 그리고 내가 정수아 죽였다는 증거 있어?”라고 경멸했다.

 

이어 어디 그딴 눈으로 날 쳐다봐? 내가 안 정해주면 스스로 판단도 못하는 것들이.. 다들 똑똑히 들어 나 정수아 안 죽였어! 그러니까 내가 죽였다고 말하고 싶으면 증거 가지고 와 내 눈 앞에 증거 가지고 오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본색을 드러냈다.

 

유범진은 자신을 향한 경멸의 시선을 견딜 수 없었고 분노를 쏟아냈다. 기강제와 학교 옥상에서 만난 유범진은 설마 이겼다고 생각해요? 아니 당신이 진 거야라고 도발했다.

 

이에 기강제는 "누가 이기고 싶대? 아직 니가 법만 알고 실전은 잘 모르나 본데 이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변호사는 법정에 서지 않는 변호사야 재판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걸 얻어내는 변호사, 그게 최고라고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건 그냥 널 끝장 내는 거고 이기는 게 아니라라며 유범진의 도발에 짜릿하게 반격했다.

 

무엇보다 끝까지 서로를 물고 뜯을 듯이 사납게 노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통쾌하게 반격에 성공했지만 정황증거뿐인 기강제와 자신의 무결함에 흠집 나는 것이 싫어 살인을 했지만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린 유범진, 두 사람이 최후의 대결과 함께 펼쳐질 미스터 기간제의 피날레에 기대감을 높아진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로, 종영까지 단 1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5) 11OCN에서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미스터 기간제방송화면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몸짱을 위해’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논의 후 결정"
  3.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